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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등유, 휘발유 보다 더 비싸...서민들 난방 어쩌나...: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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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등유, 휘발유 보다 더 비싸...서민들 난방 어쩌나...

-유류세 인하 적용 안되는 등유 겨울철 앞두고 대책 마련해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22/11/25 [16:14]

치솟는 등유, 휘발유 보다 더 비싸...서민들 난방 어쩌나...

-유류세 인하 적용 안되는 등유 겨울철 앞두고 대책 마련해야

김봉화 | 입력 : 2022/11/25 [16:14]

▲ 25일 인천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 값 보다 경유 값이 더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등유는 유루세 인하 혜택이 없어 등유가 휘발유 가격을 넘어서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전국 주유소 평균 실내등유 가격은 ℓ당 1600원 대로 휘발유 가격 1500원 대를넘어서 겨울철 난방을 앞두고 서민들의 걱정이 앞서고 있다.

 

등유 가격이 일부 지역에서 휘발유 가격을 넘어선 것은 등유 가격 상승률이 휘발유 보다 높았기 때문이며 휘발유와 경우는 유류세 인하가 적용 되었지만 난방에 사용되는 등유는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지 않아 휘발유 값 보다 가격이 더 높아졌다.

 

등유 가격은 2018년 12월부터 2021년 10월 중순까지 ℓ당 1000원 아래에서 움직였으나 지난해 말부터 오르기 시작했고 올해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는 상승폭이 확대돼 치솟고 있다.

 

유럽 등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수입 제한 등 경제 제재에 나서자 러시아는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대체재인 경유 수요가 급증했고 등유 생산이 차질을 빚게 됐다. 유럽에서 등유와 경유는 생산 라인과 겹쳐 경유 생산량을 늘리면 등유 생산이 상대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다.

 

서민의 난방에 필요한 등유의 개별소비세 인하 폭을 현행 30%에서 50%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겨울철 난방을 등유에 의존하는 취약 계층·일부 농어촌의 가계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어 치솟는 등유 값 안정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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