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 오세근 3.4초 역전골 서울 삼성에 82-81로 원정에서 승리
정호영 | 입력 : 2022/10/23 [22:18]
[내외신문=정호영 기자] 안양 KGC가 지난 10월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썬더스 대 안양 KGC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프로농구 정규 리그 경기에서 82-81로 승리 하였다.
이날의 승리로 KGC는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1승 2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양팀은 1쿼터부터 치열하게 맞섰다. 삼성이 테리의 연속 골밑슛으로 앞서가자 KGC는 오세근과 스펠맨이 득점을 책임졌다. 20-20으로 끝난 1쿼터 후 삼성이 장민국-김시래의 연속 3점포로 리드를 잡았고, 마커스 데릭슨의 2점슛을 앞세워 39-37로 전반을 끝냈다.
하지만 KGC가 3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오세근이 계속해서 골밑 득점을 만들었고, 문성곤도 3점포를 통하여 반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3쿼터를 57-53으로 끝낸 KGC는 4쿼터에서 이정현의 3점포가 나온 삼성에게 리드를 다시 뺏겼지만 오세근이 계속해서 득점 세례에 나섰고, 마지막도 종료 직전 오세근의 2점슛으로 1점차 신승을 거머쥐었다.
이날의 경기에서 오세근은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는 등 23점(6리바운드)를 넣었다. 그 뒤를 오마리 스펠맨(13점), 배병준(13점), 양희종(8점), 대릴 먼로(7점 7리바운드), 변준형(7점)이 받쳤다.
경기 후 KGC 김상식 감독은 “오늘 상대방이 준비를 많이 한 거 같다. 반성하고 보완을 해야 할 거 같고 선수들이 큰 경기를 많이 해봐서 그런지 마지막까지 집중력 유지했다”는 총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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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오세근 3.4초 역전골 서울 삼성에 82-81로 원정에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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