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주관으로 오는 11일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일원에서 ‘2022 제1회 미추홀 에코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추홀 에코나눔장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으나 최근 일상 회복정책에 발맞춰 다시 시작한다. 판매자들은 가정용품, 장난감, 책, 의류 등 중고물품을 판매하고 주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자원순환을 통한 쓰레기 없는 장터를 위해 재활용품을 가져와 현금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는 ‘미추홀 자원순환가게’, 텀블러나 빈 용기 지참 시 간식을 무료 제공하는 ‘용기내 실천단’, 폐건전지·종이팩 교환행사, 고장난 우산·자전거·장난감 수리부스, 아이스팩 재활용 천연향 디퓨져 만들기 등 다양한 시민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센터 관계자는 “현장에서 구매한 물품을 소독할 수 있는 셀프 소독존을 마련해 깨끗하고 안전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판매자들이 수익금 10%를 기부해 모은 금액은 연말에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강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장은 “자원 절약과 소비 감량을 통해 이웃사랑 나눔 문화를 구현하고 코로나19로 소홀해진 이웃 간 소통도 다시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추홀 에코나눔장터는 오는 7·9·10월에도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홈페이지(incheone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