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2022년 상반기 미추홀구 고령친화도시 정책모니터단 활동 결과보고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0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받은 이래 정책모니터단을 구성했다. 상반기 정책모니터단은 ‘주택’, ‘존중과 사회통합’, ‘외부공간 및 건물’, ‘교통’ 부문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했다. 정책모니터단은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함에 있어 정책제안과 WHO에서 제시한 8대 실행영역 모니터링을 수행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일환인 미추콜실버센터와 연계해 추진 중이다. 단원 24명이 미추홀구가 개발한 조사표를 활용해 상담자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오고 있다. 상반기 모니터링 결과, ‘미추홀구 주택은 가까운 거리에 편의시설이 있다’, ‘미추홀구는 긍정적인 노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네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장소가 많다’, ‘대중교통 노선과 시간표는 크고 잘 보인다’ 등에서 만족도가 대체로 높았다. 반면 ‘미추홀구는 주거문제와 관련하여 상담과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한다’, ‘여러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나 프로그램이 많다’, ‘노인전용 접수대 같은 우대서비스가 있다’ 등에서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반기에는 ‘지역사회자원과 보건’, ‘시민참여와 고용’, ‘어르신의 사회참여’, ‘의사소통과 정보’, ‘경로당 시설’ 부문 모니터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정책모니터단 활동 결과를 차기 실행계획 및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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