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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셀 팀머만, "탄소중립은 가능, 지금 당장 실천해야" 엘리뇨-라니뇨 없어질수 있어: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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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셀 팀머만, "탄소중립은 가능, 지금 당장 실천해야" 엘리뇨-라니뇨 없어질수 있어

- 악셀 팀머만 부산대 기초과학연구원 기후물리연구단장 -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2/18 [08:15]

악셀 팀머만, "탄소중립은 가능, 지금 당장 실천해야" 엘리뇨-라니뇨 없어질수 있어

- 악셀 팀머만 부산대 기초과학연구원 기후물리연구단장 -

전용현 기자 | 입력 : 2022/02/18 [08:15]

급격한 기후변화, 기후 예측, 인류 이동 등의 주제로 160개 이상의 논문 출판으로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되기도 한 부산대 IBS(기초과학연구원) 기후물리연구단장 악셀 팀머만은 환경부와의 인터뷰에서 2050 탄소중립이 쉽지도 않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며, 한국이 세계에 미래 기술을 제시하는 주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후변화는 우리 모두가 겪는 명백한 현실이라며, 지구 온도 상승으로 해수면이 상승할 것을 우려했다. 특히 그는 최근 수행한 기후변화 연구를 소개하며 온난화된 미래 기후에서는 강한 태풍이 더 잦아지고 강수가 증가할 것이라 우려를 전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어, 팀머만 단장은 탄소중립은 우리 자녀들과 후손들이 살아갈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필수 요소이며, 탄소중립은 국제사회가 함께 나아가야 할 책임뿐만 아니라 세대 간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좋은 소식은 탄소중립은 가능하다는 것, 즉 실현가능하다는 점이라며,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자협회는 1 악셀 팀머만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장(부산대 특훈교수)를 올해의 과학자로 선정된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팀머만 교수가 내놓은 이론중에 ‘엘니뇨-남방진동(ENSO)은 적도 동태평양의 해수 온도가 평균보다 높은 상태인 ‘엘니뇨’와 낮은 상태인 ‘라니냐’ 사이의 순환을 말한다. 지난 1만1000년 동안 중단 없이 지속된 강력한 자연 기후 변동 현상이다.

 엘니뇨-남방진동(ENSO): 적도 동태평양 해수 온도의 이상 현상인 엘니뇨(El Niño)와 대기 기압 배치의 이상 현상인 남방진동(Southern Oscillation)의 합성어. 엘니뇨 또는 라니냐 현상의 발생과 강도에 따라 태평양 해수면 온도 및 기압이 변동하며, 이러한 현상을 합쳐 엘니뇨-남방진동이라고 한다.

?부산대 IBS 기후물리 연구단(ICCP, IBS Center for Climate Physics)이 초고해상도 지구온난화 기후 시뮬레이션을 수행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면 이 ‘엘니뇨-남방진동’이 종료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에 따른 미래 엘니뇨-남방진동의 변동성을 예측한 것으로, 부산대 IBS 기후물리 연구단장인 악셀 팀머만(Axel Timmermann) 석학교수가 교신저자를 맡아 수행했고 독일 막스플랑크기상연구소와 미국 하와이대가 참여했다.

?연구진은 IBS(기초과학연구원)의 슈퍼컴퓨터인 알레프(Aleph)를 이용해 해양 10㎞, 대기 25㎞의 전례 없는 공간해상도로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 주로 100㎞ 해상도를 사용하는 기존 연구보다 해상도를 4배가량(대기 기준) 높인 것으로, 해상도가 높을수록 대기와 해양에서 발생하는 작은 규모의 기상·기후 현상들까지 상세하게 모의할 수 있다. 특히 엘니뇨·라니냐 발생 및 종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기 열대저기압과 적도 태평양 열대 불안정파의 모의가 가능하다.

 열대 불안정파(tropical instability waves): 적도 동태평양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는 중규모 해양 파동. 열대 불안정파는 일반적으로 라니냐 조건에서 발달하며, 차가운 해수의 용승으로 인한 적도 동태평양의 해수를 적도 밖(off-equatorial)의 따뜻한 해수와 혼합시켜 라니냐 현상의 소멸을 가속화 시킨다면서 이런 현상이 엘리뇨와 라니뇨현상이 없어질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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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털 지원센터 대표
내외신문 광주전남 본부장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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