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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20억원대 사설스포츠토토 사이트 운영, 국내에서 도박자금 유통시킨 일가족 5명 검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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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20억원대 사설스포츠토토 사이트 운영, 국내에서 도박자금 유통시킨 일가족 5명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12/28 [15:38]

외국에서 20억원대 사설스포츠토토 사이트 운영, 국내에서 도박자금 유통시킨 일가족 5명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2/12/28 [15:38]
“ 대포통장 판매책 8명, 도박 사이트 이용자 30여명도 함께 검거 ”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전석종)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서버를 두고 형제 중 2명은 사설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 나머지 3명은 형제들로부터 받은 도박자금을 유통한 혐의로 서울에 거주하는 김모씨 (34세,남)의 형수를 포함한 3명을 검거하고, 베트남과 홍콩에 은신중인 작은형 김모씨(36세,남)등 2명을 수배하고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넘긴 충남 천안에 거주하는 허모씨(28세,남)등 대포통장 판매자 7명을 검거,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피의자들이 운영하는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접속하여 스포츠토토 게임을 한 대학원생 이모씨(27세,남)등 30명도 국민체육진흥법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다.


김모씨등 일가족 5명은 지난 2011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형제 중 둘째인 김모씨가 베트남에서 토토사이트를 운영하다, 도박자금 회전을 위해 누나인 김모씨를 베트남으로 오게 하여 함께 운영하였으며, 국내에 있던 나머지 형제들은 속칭 대포통장 계좌로 입금된 도박자금을 현금으로 인출한 후 다시 대포통장계좌 및 자신의 계좌, 미성년자인 조카들의 계좌로 입금받는 방식으로 유통, 총 20억원에 달하는 도박금액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된 누나인 김 모씨(42세,여)는 국내에 일시귀국, 홍콩으로 다시 출국하는 치밀함을 보였으며, 현재 수배중인 상태에서 가족의 귀국 종용에도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사설 토토사이트에 베팅한 대학생, 회사원, 자영업자들인 도박행위자 이모씨 등 30명은 “처음에는 프로야구, 프로축구를 보던중 재미삼아 1만원을 베팅하다, 금액을 잃게 되자 적은 금액이라도 만회하고자 계속하여 베팅을 하여 도박을 했으나 1천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결국 모두 잃었다,”라고 진술하였으며, 이중 서모(33세,남)씨 등은 도박을 하기 위해 사채 등을 끌어다 쓰는 바람에 신용불량자가 되기도 하였으며, 파산 신청한 자도 일부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지방경찰청에서는 서민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하는 사설 스포츠토토 등 인터넷 상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하여 인터넷 도박 단속을 꾸준히 진행에 왔으며 내년에도 인터넷을 이용한 사설 스포츠토토, 경마(경정,경륜), 고스톱, 포커 및 운영 행위는 서민경제를 파탄에 이르게하는 행위라며, 연중 강력한 단속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외뉴스/ 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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