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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겨울로 접어드는 주왕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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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겨울로 접어드는 주왕산

김봉화 | 기사입력 2009/11/16 [19:45]

[여행]겨울로 접어드는 주왕산

김봉화 | 입력 : 2009/11/16 [19:45]


영동 고속도로를 지나 남원주에 도달해 중앙고속도로 접어들어 제천으로 달린다.

다가오는 큼지막한 산이 그 옛날 선비의 보은에 답해 꿩이 종을 쳤다는 치악산이다.

제천을 지나 단양에 접어들면 강원도,충청북도,경상북도를 품은 소백산이 굵은 산 줄기를

자랑하며 뻗어 내린다.저 산을 언제 넘지...그건 옛말이다.

4.6키로의 긴 터널,인삼으로 유명한 풍기를 지나 안동으로 접어든다.

영덕가는 34번 국도를 접어들자 꼭꼭 숨겨 놓은 비경들이 눈으로 들어 온다.

주왕산 720m의 산으로 청송군과 영덕군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국립공원이다.

기암절벽과 폭포가 많아 자연경관이 일품인 곳이며 달기약수,신라문무왕때 창건한

고찰 대전사,백련암,청학과 백학이 살았다는 학수대등이 손 꼽히는 명승지이다.

특히,주왕산 주산지는 수령이 몇백년 되는 왕버들 나무가 물속에서 자라고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물이 빠져 심오한 광경은 볼수 없었으나 세월의 긴 흔적을 느낄수는 있었다.

청송은 사과의 고장이다. 지나는 길마다 사과나무가 즐비해 지나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으며 당도.맛.향에서 으뜸을 자랑하고 있었다.

도시인들과 생산자의 직거래로 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사과를 맛 볼수 있는

전자 상거래가 활성화 되고 있었다.

여행은 돌아 올곳이 있어 떠난다 했던가....

이번 여행은 자연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왔다.

인간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이유가 분명 하기에 아끼고 보호해야 할 이유를 다시 한번 더

느낀 시간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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