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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TV 광고, 또 남녀갈라치는 ‘성차별’: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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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TV 광고, 또 남녀갈라치는 ‘성차별’

내외신문 | 기사입력 2022/02/22 [07:20]

윤석열 후보 TV 광고, 또 남녀갈라치는 ‘성차별’

내외신문 | 입력 : 2022/02/22 [07:2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TV 광고 속 면접장면이 비판을 받고 있다. 해당 장면은 여성 면접관이 여럿 앉아 있는 장면에 뒤이어 여성 면접자가 활짝 웃는 것을 남성 면접자가 쳐다본 뒤 면접장을 나서며 탈락을 비유하는 듯한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여성이 남성의 자리를 빼앗고 있다'는 아주 전형적이고 왜곡된 젠더갈등 논리를 이용한 것이다. 그러나 정작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방해하고 있는 건 윤 후보 본인이라는 것을 제대로 알아야 할 것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면서 '스타트업 천국 대한민국'을 얘기하는 윤 후보야말로 청년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주범이다. 젠더갈등을 부추기는 광고를 만들고 '주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쉬는 게 좋다', '최저임금제 폐지' 등의 기막힌 발언을 쉴 새 없이 내뱉을 시간에 노동시장에 팽배한 구조적 성차별에 대해 입장을 내놓길 바란다. 

 

여성 청년들이 채용 과정에서, 직장 내에서 맞닥뜨리는 구조적 성차별들은 '개인의 탓'으로 돌리면서 TV광고에서는 뻔히 '차별받는 남성'을 재현하는 모습, 정말 비겁하기 짝이 없다. 윤 후보가 성차별은 교묘히 가린 채 젠더갈등 부추기기에 몰두해도 구조적 성차별은 결코 감춰지지도, 감춰질 수도 없다. 국민의힘이 대선 기간 내내 젠더갈등 이용하기에 몰두한 것을 국민들은 전부 지켜보고 있다. 성차별적 TV 광고를 부끄러움도 없이 내세운 국민의힘과 윤 후보는 주권자 여성들의 분노를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2022년 2월 21일

진보당 김재연 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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