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뮤지컬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젝트’는 한국 뮤지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뉴 뮤지컬’을 개발하고 활성화 할 수 있는 전문 창의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함으로써 청년 인재의 창작 능력 개발과 콘텐츠 산업 분야로의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한국뮤지컬협회(이하 ‘협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 주관하는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플랫폼기관으로 2019년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New 뮤지컬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젝트’로 창의인재동반사업을 수행하였다.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파트에는 이유리 멘토(서울예술단 이사장), 극작 파트에는 박해림, 장유정, 한아름 작가, 작곡 파트에는 김성수(솔라리스 대표), 박정아, 허수현 작곡가, 연출 파트에는 김규종(순천향대학교 교수), 양정웅(극단 여행자 예술감독), 추정화(EMK 엔터테인먼트) 연출, 융합기술(VR) 파트에는 김광집(서울예술대학교 교수) 감독, 융합기술(무대미술) 파트에는 정승호 무대 디자이너(서울예술대학교 교수), 융합기술(MR) 파트에는 정해운 감독(㈜닷밀 대표) 등 국내 뮤지컬 및 융합기술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멘토 13명과 함께 26명의 멘티에게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 간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통해 개발된 작품은 뮤지컬 <익스프레스 터미널>, <스펙트럼>, <기로>, <언젠가, 달로>, <도담도담>, <쥬피타 추방>으로 총 6 작품이다. 해당 작품들은 지난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공연의 메카, 대학로 소재지의 CJ 아지트에서 쇼케이스를 통해 공연관계자들에게 공개됐다. (사)한국뮤지컬협회는 “신진 창작자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는 CJ문화재단에서 공간 후원을 받아 진행한 이번 쇼케이스는 정식 공연을 올리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 전문 스태프들과 함께하며 공연 현장을 예비 경험한 것이 보다 나은 작품을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멘티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협회’에서는 쇼케이스를 통한 작품 개발 뿐 아니라 융복합 전시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개인 프로젝트 개발을 독려하며 멘티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쇼케이스와 더불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중 멘티들의 시각 확대와 비전 공유를 위해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와 직접 교류하는 집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지난 10월 6일 (사)한국뮤지컬협회와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함께 한 ‘컬처허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뉴욕 현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진행된 ‘컬처허브 컨퍼런스’는 “예술과 기술의 새로운 교차점(Intersection of Art and Technology)”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진행에는 컬처허브 한국의 디렉터 겸 서울예술대학교 영상학부 디지털아트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보슬 모더레이터가 참여하였으며, 다수의 이머시브 공연을 감독하고 설치예술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Michael Counts’와 컬처허브 뉴욕의 예술감독인 ‘Billy Clark’가 강연자로 나섰다. 그들은 이머시브 시어터의 제작 사례와 전망, 새로운 공연예술 양식 개발 및 뉴미디어 기술의 활용 방안을 주제로 예술와 기술의 새로운 교차점을 위해 이머시브, 인터랙티브 시어터 등 새로운 공연예술 양식의 개발과 최신기술을 활용한 실험적이며 새로운 작품 개발 방안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컬처허브 컨퍼런스’ 외에도 다양한 집체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수업>을 제작한 스튜디오329의 윤신애 대표와 이유리 멘토, 김성수 멘토가 함께 진행한 오픈 특강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숏폼 콘텐츠의 활성화와 공연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웹드라마 제작에 대한 이해를 통해 웹뮤지컬 등 공연의 숏폼 콘텐츠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 공연 플랫폼의 다양화(지혜원 교수), 예술인을 위한 계약 및 저작권 교육(황혜진 변호사), 쇼케이스 프로젝트 피칭, 실감기술X메타버스 제작 생태계(김광집 멘토), 현실 공간에서 시각 디자인을 위한 기술의 사용(정해운 멘토)을 주제로 온라인 집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모이기 힘든 코로나 시기에도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 피칭 행사, 합평회 등으로 멘티 간 네트워킹을 이어간 바 있다.  

(사)한국뮤지컬협회 이종규 이사장은 2021년도 창의인재동반사업을 마무리하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종료되어 기쁘다. ‘협회’는 ‘창의인재동반사업’으로 개발한 모든 작품에 대해, 작품 개발 단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해당 공연이 실질적으로 업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기술과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국제 교류로 이어지는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한국뮤지컬협회의 국내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계획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2021 창의인재동반사업으로 개발된 6개 작품의 쇼케이스를 12월 27일(월)부터 1월 2일(일)까지 단 1주일 간, (사)한국뮤지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문의
02-765-5597 ((사)한국뮤지컬협회 창의인재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