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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송', 롯데콘서트홀을 사로잡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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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송', 롯데콘서트홀을 사로잡다

제9회 작곡가 임긍수 가곡의 대향연?강 건너 봄이 오듯 공연에서오연복 작사가 김치송 울려 퍼져

조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21/03/06 [07:28]

'김치송', 롯데콘서트홀을 사로잡다

제9회 작곡가 임긍수 가곡의 대향연?강 건너 봄이 오듯 공연에서오연복 작사가 김치송 울려 퍼져

조기홍 기자 | 입력 : 2021/03/06 [07:28]

 

[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2021년 3월 4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여 동안 <제9회 작곡가 임긍수 가곡의 대향연–강 건너 봄이 오듯>이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제2롯데월드 8층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롯데콘서트홀은 세계 최정상급 음향장인들이 설계·시공하여 2,036석의 객석을 보유한 대규모의 음악전용 콘서트홀이다. 국내 최초로 ‘악기의 제왕’이라는 파이프 오르간(5,000여개의 파이프를 통해 68가지 소리를 구현함)과 수준 높은 공연 장비인 ‘어쿠스틱 배너, 360도 시야각 맞춘 조명시설‘ 등을 갖춘 세계적인 공연장이라 한다.

 

음악회 주최자(Concert organizer)인 임긍수 작곡가는 서울대학교 음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교 교환교수를 역임한,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의 거장으로서 「예술의 전당」「국회의사당 대강당」「롯데콘서트홀」「KBS아트홀」「포은아트홀」 등에서 수차례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날 KBS공채 3기 채영신 아나운서(서울대학교 총동창회 종신이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지휘자 김이규 (California Union University 졸업, Judson University Diploma취득)의 지휘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서곡 - 하늘 영광 땅에 평화”를 연주 하며 서막을 열었다.

강석진 작시 “가을 산마루에서”를 Soprano 윤예지가 열창하면서 제 1부를 시작하여 “빛나는 꽃다발”(전세원 작시, Soprano 김영선), “나목의 사랑“(민서현 작시, Baritone 한경석), ”나팔꽃“(고옥주 작시, Soprano 황인자), ”해바라기“ (주응규 작시, Soprano 김미현), ”발자국“(김서영 작시, Soprano 신지화) 등의 솔로곡과 ”장미빛 사랑“(이혜정 작시, 라클라쎄 남성4중창), ”꿈 속의 사랑“ (오페라 ”탁류“중에서 - Soprano 박현주, Tenor 김충희 2중창)에 이어서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김치송頌(Kimchi song-오연복 작시)”의 공연에서 이례적으로 한복을 입고 나온 지휘자 석성환(연세대학교-미국 오레곤주립대학교 음악대학원졸, 솔리데오 음악감독)의 멋들어진 ‘춤사위 지휘’ 아래 장구연주까지 어우러진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와 아가페 합창단의 합창으로 웅장하게 찬미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서 공연장 입실 시 체온체크 등에 만전을 기하였으며 오케스트라 연주자들과 지휘자는 물론 출연 성악가들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공연을 펼쳤으며 객석 역시 좌석을 서로 엇갈리게 배치하여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청중들의 열띤 호응 속에 채영신 아나운서의 사회와 김이규 지휘자의 지휘로 막을 연 제 2부에서는, 공한수 작시“폭풍을 넘어서”를 라클라쎄 남성4중창을 선보이며 가곡의 향연이 시작되었으며 “추억은 파도를 타고”(이혜정 작시, Soprano 황인자), “보름달”(서요한 작시, Soprano 윤예지), “파랑새의 꿈”(최숙영 작시, Tenor 김충희), “풀꽃이불”(김서영 작시, Soprano 김영선), “한강 아리랑”(공한수 작시, Soprano 신지화), “물안개 속 진달래”(강석진 작시, Baritone 한경석), “레드카페트”(민서현 작시, Soprano 박현주) 등의 솔로 곡과 Soprano 김미현과 라클라쎄 남성 4중창단으로 구성된 혼성중창 “님의 찬가”(서요한 작시)가 울려 퍼졌다.

”신나게 웃어보자“(서영순 작시, 석성환 지휘)의 합창곡이 장내를 흥겹게 이끌었고, 끝 곡으로 “찬양하며 감사하며”(석성환 작시)가 연주되었으며 임긍수 작곡가의 감사 인사말에 이어서 이날의 타이틀곡인 “강 건너 봄이 오듯”을 연주자와 합창단, 관객이 함께 합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공연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가곡 “김치송頌(Kimchi song)”은 오연복 시인이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담긴 최고의 발효식품인 김치가 자랑스런 인류유산으로서 지구촌의 <발효식품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노래한 작품이다.

근래에 중국의 모 유튜버가 허무맹랑하게도 “중국의 김치종주국론”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몰지각한 일본의 일부 언론 또한, 종주국인 우리나라의 김치를 폄훼하는 보도를 하는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 민족 자존감을 흔드는 시도에, 나라와 국민들이 합심하여 사명감을 가지고 자료수집 및 발굴 등을 통해 김치의 문화사적인 정립을 더욱 공고히 하여야 할 때라고 본다.

이러한 시기에 발표한 “김치송頌(kimchi song)”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실로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온 국민, 나아가 세계인이 애송하는 “김치송”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오연복 작사가

 

김치송 작사가 여곡 오연복 

시인, 작사가, 칼럼니스트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샘문인협회 부회장,

한국신문예문학회 부회장,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원, STN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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