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들판에 8일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나 눈길을 끈다. ?이 그림은 논에다 유색벼로 노무현재단이 지난 6월10일 마을주민과 전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논 1만1천㎡에 심었다. ?2012년 그림은 노 전 대통령이 밀짚모자를 벗고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는 모습과 "그대 잘 계시나요"는 글자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에는 노 대통령이 밀집모자를 쓴채 환하게 웃는 모습과 "내마음 속 대통령"이라는 글자를 함께 심었다. ?재단측은 올해 들판의 논그림 벼는 규모면에서 가장 크며 오는 11월께 추수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