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코레일 3시간 전산장애 승객들 큰 혼란

김진 | 기사입력 2012/04/08 [23:00]

코레일 3시간 전산장애 승객들 큰 혼란

김진 | 입력 : 2012/04/08 [23:00]


8일 15시 30분경 코레일의 발권업무시스템이 마비되어 이후 3시간여 뒤인 18시 04분에 복구가 되었다. 구체적인 전산마비에 따른 피해업무는 현장 발권, 인터넷 예매, 스마트폰 ‘글로리’ 접속불능등 승차권의 관한 전반적인 업무 대부분이 마비되었다.

장애가 발생된 15시 30분경부터 코레일은 비상 업무에 들어갔으나 이미 예매한 고객들조차 전산 확인이 불가하여 고객들과의 실랑이가 벌어졌고 현장에서도 승차권의 발권은 현찰구매만 가능하고 수기로 발행하는 입석표만 발행하여 장애가 발생된 시점부터 복구된 3시간여 동안의 승객들은 현찰을 준비 못한 승객들로 서울역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입석으로 발권 받은 승객들은 기차에 올라 승객들 간의 자리다툼으로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

당시 청량리역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전산장애의 원인은 코레일 외주업체인 ‘KCC정보통신’이 현재 조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고 역의 모든 직원이 대합실에 나가 승객들에게 안내를 하고 있으나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고

복구이후 충북철도본부가 있는 제천역 담당자의 말에 의하면 ‘중앙(코레일본부)에서 전산 장애 당시 승차권구입승객들의 승차요금 반환과 양해를 구하라는 지침을 받았으나 원인이 밝혀 지지 않아 승객들은 이해를 하지 못해 설명에 어려움이 있었다. 고 말했으며, 발권업무 이외의 철도시설, 운행의 차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권업무장애를 일부에선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등이 아닌가  라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어 코레일의 빠른 원인분석이 시급하며, 발권업무의 전산장애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이번 같은 승차대란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