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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거담제' 물가지수 가파르게 상승

김홍일 | 기사입력 2019/01/02 [16:12]

'진해거담제' 물가지수 가파르게 상승

김홍일 | 입력 : 2019/01/02 [16:12]

[내외신문]김홍일 기자=  진해거담제의 물가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연말 기준 진해거담제의 물가지수는 120.04다. 2015년 100 기준이니 지난 3년간 20%이상 급등했다는 의미다.

지난해에도 진해거담제의 물가지수는 2017년 말 대비 5.2% 상승했다. 현재 물가지수나 지난해 상승폭 모두 13개 의약품 관련 물가지수 중 최고다.

의약품 관련 소비자 물가지수들이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체 의약품 물가지수는 99.50으로 2017년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치과구강용약, 조제약, 비타민제, 병원약품 등 100을 밑돌고 있는 지수들이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2017년 말 95.77로 의약품 관련 물가지수 중 가장 낮았던 병원약품의 물가지수는 지난해에도 1.8% 하락, 9400까지 줄어들었다.병원약품과 함께 두 번째로 낮았던 조제약의 물가지수도 2.0% 하락, 의약품 관련 물가지수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며 95.19까지 후퇴했다.

 

여기에 더해 비타민제가 99.78에서 99.32로 0.5%, 치과구강용약은 99.62에서 99.44로 0.2% 하락했다. 100을 상회하고 있는 물가지수들은 모두 상승했다. 100을 기준으로 100을 윗도는 물가지수는 모두 상승하고, 100 미만의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는 것은 구조적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품목과 하락할 수밖에 없는 품목들이 구분된 것으로 풀이된다.

 

2017년 연말 114.15로 의약품 관련 물가지수 중 가장 높았던 진해거담제는 지난해에도 5.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120.04로 유일하게 120을 넘어섰다. 진해거담제와 함께 유이하게 110을 넘어서고 있는 진통제는 지난해 0.3% 상승하는데 머물러 110.91에서 멈춰 섰으나 여전히 진해거담제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진해거담제에 이어서는 한방약이 3.8%, 감기약이 2.6%, 위장약이 2.5%, 소염진통제가 2.2%로 2%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피부질환제가 1.1%, 정장제는 1.0%, 소화제가 0.5%로 그 뒤를 이었다. 물가지수로는 진해거담제와 진통제에 이어 감기약이 108.77, 소염진통제가 108.15, 위장약이 107.28, 한방약이 106.29, 정장제가 103.12, 피부지환제가 102.84, 소화제가 101.98로 100을 상회했다.

 

 

내외신문 / 김홍일 기자 busan@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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