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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주엽1동, 촘촘한 복지 네트워크 필요성 강조

손성창 | 기사입력 2017/07/05 [09:46]

고양시 주엽1동, 촘촘한 복지 네트워크 필요성 강조

손성창 | 입력 : 2017/07/05 [09:46]


?각종 기관 등 노력으로 쓰레기더미 노부부의 새 삶 전해


[내외신문=손성창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주엽1동은 쓰레기로 가득 차 있던 고령의 노부부의 집이 이웃의 적극적인 도움과 각종 기관의 노력으로 말끔하게 새 단장됐다고 전했다.


지난 5월초 “각종 쓰레기가 집안에 가득 차있다”는 이웃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주엽1동 주민센터와 구청 무한돌봄팀은 곧바로 현장방문을 진행했고 그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각종 쓰레기로 가득 차있는 주방과 거실, 심지어 욕실도 제구실을 못한 채 쓰레기가 적치돼 있었다. 특히 심한악취와 득실대는 벌레로 당장 노부부의 건강마저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에 동은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 이러한 비위생적인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관리사무소 및 이웃들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노부부를 설득했다. 이어 지난 23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 폐기작업은 오후 6시까지 이뤄졌으며 7t분량의 쓰레기가 나왔다. 쓰레기 폐기 후 내부청소는 다음날까지 계속됐다.


아울러 노부부는 재발방지를 위해 고양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저장강박장애관련 상담치료를 받았으며 꾸준한 치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요양보호사의 관리를 받도록 장기요양등급심사를 신청했다.


동 관계자에 따르면 동은 앞으로도 노부부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문석 주엽1동장은 “이번 노부부 쓰레기 적치 문제는 주변이웃, 주엽1동 주민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관리사무소 등이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다각도로 접근하여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었다” 며 이번 위기사례 해결을 통하여 복지사각지대 없는 주엽1동을 위해서 복지의 다양한 네트워크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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