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옥천교 전경.(제공: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
[내외신문=박수빈 기자]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가 4월부터 7개월간 매주 토, 일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왕의 숲 이야기’ 해설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창경궁은 1484년 조선 9대 임금 성종이 세조·예종·덕종비 등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창건된 건물로 왕실 가족의 생활공간으로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궁궐 중 가장 많은 건물이 파괴되는 슬픈 역사를 가진 궁으로 남았으며 현재 일부는 복원된 상태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창경궁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왕실의 희로애락의 이야기를 숲 해설가를 통해 알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창경궁의 아름다운 역사적 가치를 다양하게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