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은 몰려든 상춘객들로 넓은 잔디광장과 벚꽃나무 아래엔 사람들로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넘쳐났다.휴일을 맞은 17일 국회의사당 방문자 센터 앞 광장에 봄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벚꽃이 절정인 이날 근처 윤중로에도 가족 친지를 동반한 가족 동반객들이 봄 나들에 나서 봄을 흠뻑 느끼고 있었다.

휴일인 17일 국회의사당 정문 입구에 핀 벚꽃나무 아래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국회의사당을 찾은 시민들은 만개한 벚꽃과 개나리,하얀 목련을 보며 화사한 봄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었다.데이트를 하기 위해 국회의사당을 찾았다는 조현식(29 의정부시 호원동)씨는" 벚꽃이 멋지게 핀 윤중로를 따라 걷다 국회의사당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며 "뉴스에서나 볼 수 있는 곳에서 데이트를 하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의사당 모습은 국민들의 국회로 비추어 질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국회를 찾아 봄을 즐기고 있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