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여주시 제공

[내외신문 = 이혁주 기자]5월 15일 오전, 성군 세종대왕의 탄신 619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 및 문화행사가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 영릉(세종대왕릉)에서 열렸다.

조선시대 최고의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위업을 기리기 위한 이번 숭모제전 행사는 숭모제향과 궁중음악(여민락) 연주, 세종대왕이 태조(이성계)의 창업공덕을 칭송하기 위해 친히 지은 봉래의(鳳萊儀) 춤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여주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세종, 세상을 밝히다.’라는 주제의 과거시험 체험연극을 실시해 조선시대에 인재를 뽑고, 신문고 제도를 통해 백성의 어려움을 살폈던 역사를 학생들에게 재밌게 전달했다.

이밖에도 창의과학체험, 한글명패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무형문화재 봉산탈춤 공연, 세종시대 인물 분장놀이, 조선왕릉 석물(石物) 사진전을 통해 영릉을 찾은 관람객들이 성군 세종대왕을 돌이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한편, 이날 세종대왕 영릉(英陵)과 효종대왕 영릉(寧陵)은 세종대왕 탄신일을 많은 국민이 기릴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