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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올림픽 본선 향해 시동 건 여자대표팀: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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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올림픽 본선 향해 시동 건 여자대표팀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1/16 [22:38]

사상 첫 올림픽 본선 향해 시동 건 여자대표팀

편집부 | 입력 : 2016/01/16 [22:38]


윤덕여 감독이 새해 첫 소집훈련을 앞두고 각오를 밝히고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

 

[내외신문=김원영 기자]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지금까지 한 번도 이루지 못한 올림픽 본선 진출 꿈을 향해 나아간다. 오는 2월말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르는 여자대표팀이 새해 처음으로 소집됐다.

 

지난 15일 파주 NFC에는 중국 4개국 친선대회 최종명단에 든 22명 중 21명이 입소했다. 최근 일본프로축구 고베 아이낙으로 진출한 조소현은 오는 19일 대회가 열리는 중국으로 곧장 합류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쉔젠에서 개최되고, 한국, 베트남, 멕시코, 중국이 풀리그를 치러 순위를 가린다.

사진/지소연이 마스크를 쓴 채로 파주NFC에 들어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호주와의 친선경기 소집명단과 비교하면 꽤나 많은 변화가 있었다. 민유경, 김민정, 어희진, 안혜인, 박예은, 이금민 등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 6명이 빠지고 지난해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으로 활약한 조소현, 김도연, 황보람 등 3명이 돌아왔다. 베테랑이 들어와 전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중국 4개국 친선대회는 오는 2월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대회로, 큰 변수가 없다면 이번 대회에서 뛴 멤버들이 올림픽 최종예선까지 소화한다고 봐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어떤 내용을 선보이는지가 올림픽 본선 진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된다.

 

한국 여자축구는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북한, 일본, 호주, 중국, 베트남과 차례로 맞붙는다. 풀리그를 치러 상위 두 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오른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강한 북한, 일본, 호주 등과 초반에 맞붙어야 하는 험난한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 여자축구는 아직까지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다.

사진/권하늘과 이은미(가운데)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첫 훈련을 앞둔 윤덕여 감독은 “오랜만에 선수들을 만나서 기쁘다”면서, “올해는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가 있다. 선수들에게 지난 해에 잘했던 기억을 간직한 채로 우리가 힘을 합쳐 지금까지 한 번도 진출하지 못한 올림픽 본선에 나가는 새로운 역사를 창출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이어 “이제는 많은 선수를 교체하며 새로 테스트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그동안 저와 함께한 선수들 위주로 이번 대회와 올림픽 최종예선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변수로는 부상을 꼽고 “스트라이커 자원 중 믿을만한 박은선이 부상에서 재활 중이다. 또한 심서연, 여민지도 아직 재활 중이다. 빨리 회복돼서 합류했으면 희망을 가지지만 아직 지켜봐야 한다. 선수들에게도 부상을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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