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전연수 기다]대전시는 18일 시청에서 지명위원회를 개최하고, 20건의 시설물 명칭을 제정.변경 심의하고 특히 시민의 관심사인 유성구(구성동)와 서구(만년동)을 연결하는 신설교량 명칭을 ‘과학대교’로 심의 조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과학대교’의 명칭은 대전시 시정목표의 하나인 창조경제 과학도시와 일맥상통하고 바로 카이스트 대학교와 연결되는 도로라는 의미로 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이번 심의조정안은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최종 심의 후 고시될 예정이다.

대전시 이종철 토지정책과장은 "우리나라의 지명은 표준어에 입각 한글표준어로 제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부르기 쉽고 발음상 혼란이 없는 간명한 지명이 되도록 제정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대교는 교량길이 272.5m, 폭 25.9m 왕복5차로 규모로 지난 2014년 착공해 오는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으로, 교량이 완성되면 대덕대교와 갑천대교 구간 교통혼잡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