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 김태석)은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국가로부터 검증을 받은 청소년 인증수련활동프로그램들을 발표했다.

이번에 소개되는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된 직업체험활동 및 자아탐색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장래 희망을 고민하는 청소년이라면 보라매청소년수련관의 ‘브라보! 마이라이프’ 프로그램에 참여해 볼 만하다. 진로 탐색 검사를 통하여 자신의 직업 유형과 성격 파악하기, 의사결정유형 검사하기, 희망직업사전 만들기 등 실제 진로 선정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TV, 라디오 아나운서 등 미디어 체험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전북 정읍시청소년지원센터의 ‘아나운서 방송체험진로활동’을 추천한다. 기본적인 방송 제작과정의 교육을 받은 후 JBC 전북방송 스튜디오에서 직접 아나운서, MC, 리포터, VJ 등의 업무를 맡아 방송제작 및 송출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서울 관악청소년회관의 ‘큰소리로 외쳐봐!’는 라디오 기자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여 청소년이 직접 작성 한 기사를 가지고 관악 FM 라디오 방송국 게스트 기자로 출연할 수 있다.

봉사활동과 문화체험이 결합된 활동들도 눈길을 끈다. 구립서초유스센터의 아동학대 피해 어린이들과 함께 만드는 아이클레이 공예활동을 진행하는 ‘행복의 배달원’과 저소득층 어린이와 양초를 만드는 문수청소년문화의집의 ‘내 손으로 만드는 양초’가 대표적 프로그램들이다.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경기도 안산시청소년수련관의 ‘도전! 나는 미래 리더’가 그것이다. 자신의 목표를 비전 결의문이란 형식으로 작성하여 자신의 장점과 약점을 찾고, 리더의 공통점 토론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청소년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셀프 리더십’을 키우게 된다. 이렇게 키워진 리더십을,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도미노 게임을 하는 팀원간 협력 상황에서 발휘해 볼 수도 있다.

춥다고 집 안에만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야외?모험개척활동프로그램도 있다.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의 ‘미래의 주역 나는 범 스카우트’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라는 활동을 통하여 청소년들에게 각종 야외 응급?위험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키워준다. 아울러 로프를 묶어 식기건조대를 만들어보고, 부싯돌로 불을 피우는 등 색다른 체험이 가능하다.

국가 인증수련활동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은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정보시스템 (www.yap.go.kr)에서 프로그램 별 일정과 참여 인원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손의숙 부장은 “최근 청소년들의 인성교육, 창의활동교육이 주목 받으면서 청소년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많은 청소년 활동들 중 신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르려면 국가 인증을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국가 인증수련활동프로그램은 다양한 청소년 활동 중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프로그램의 구성, 지도자의 수준, 안전 시설 등 엄격한 평가를 거친 프로그램들이다.

좀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홈페이지(www.kywa.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