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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황폐화 방지위해 동남아 4개국과 협력 강화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02 [16:09]

산림황폐화 방지위해 동남아 4개국과 협력 강화

편집부 | 입력 : 2015/10/02 [16:09]


인니-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와 제3차 REDD+ 고위급회의 개최

 

[내외신문=김현준 기자]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제3차 REDD+고위급회의를 개최하고, 동남아시아에서 진행 중인 한국형 REDD+사업을 공유하고, 사업 개선방향과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4개국 산림정책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REDD+(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는 열대림을 보유한 개발도상국의 산림감소를 막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거나 산림을 잘 관리해 온실가스 흡수량을 늘리는 활동에 선진국이 지원하는 산림보전 체제다.

 

열대림의 황폐화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은 수송 분야의 배출보다 많은 양을 차지해 전체 인위적 온실가스 배출의 18%에 이른다. 이를 방지해 기후변화에 대응키 위한 이행체계 구축이 REDD+ 사업의 시작이다.

 

산림청은 향후 국가온실가스 감축계획에 해외산림분야가 포함될 가능성을 대비해 산림분야 국제협력을 활발히 하고 있다. 현재 REDD+ 사업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에서 시범사업을 하고 있고, 지난 2013년부터 정책적 협력을 강화키 위해 매년 고위급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 국가별 REDD+ 사업 정책 현황과 향후 계획 공유 ▲ 각국에서 진행 중인 한국형 사업모델에 대한 모범사례 검토 ▲ 해당국 산림경영과 REDD+와의 연계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한 본회의와 별도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와 실무진 양자회의를 진행해 사업 추진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결안을 모색했다.

 

한국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산림청 임하수 해외자원개발담당관은 “산림청이 추진하고 있는 REDD+ 시범사업은 장기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각국의 산림사업 역량강화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핵심 4개국과 긴밀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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