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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환자, 골든타임을 확보하라!”

임승환 | 기사입력 2015/09/23 [11:09]

“중증외상환자, 골든타임을 확보하라!”

임승환 | 입력 : 2015/09/23 [11:09]


[울산=내외신문 임승환/기자]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는 9월 23일 오전 10시 북구 무룡산 헬리패드 일원에서 119구급헬기를 활용한 ‘중증외상 응급환자’ 이송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무룡산 KBS 송신소 부근 절벽 아래로 추락한 중증외상환자 가상발생 상황을 설정하여 119구급헬기로 환자를 이송하는 것으로, 119대원(9명)과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의료진(5명)이 참여한다.

훈련일정은 119종합상황실에서 중증 외상환자 발생 신고를 시작으로, 항공구조구급대 119구급 헬기가 긴급 출동하여 울산대학교병원 의료진을 동승 시켜 현장 및 이송 중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전문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울산대학교병원 옥상으로 긴급 이송하는 등 실전과 같이 실시된다.

소방본부는 구급차량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역 등에서 중증 환자 발생 시 전문의료진이 동승한 항공구급서비스로 중증 외상환자 생존률 향상과 회복기간 단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산악사고 등 구급서비스 취약지역에 소방헬기를 구급헬기로 특화하여 중증 외상환자 발생 시 현장에서 전문응급처치와 함께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실시된다.”라며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해당병원과 체결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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