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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양념한 김장김치, 저소득층의 겨울걱정 녹인다 11월 16~17일, 강북구 삼각산문화예술화관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 실시

김가희 | 기사입력 2010/11/15 [22:51]

사랑으로 양념한 김장김치, 저소득층의 겨울걱정 녹인다 11월 16~17일, 강북구 삼각산문화예술화관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 실시

김가희 | 입력 : 2010/11/15 [22:51]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김치’를 전달하는 따뜻한 행사가 마련된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에서는 오는 16일(화)~17일(수) 이틀에 걸쳐 삼각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관내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활이 어렵거나 가사 일손이 부족해 김장을 못하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여 이들이 이웃의 훈훈한 정을 느끼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강북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정자)에서 마련한 것이다.

행사에는 강북구 새마을부녀회원 및 지도자협의회원 200여명이 참석하여 이틀 동안 3,000여포기의 김치를 담그게 되며,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강북구 관내 13개동 주민센터에서 선정한 저소득가정 1,500세대와 화해의 집 쉼자리, 띠앗자리 쉼터 등 여성보호시설 2곳에 고루 전해질 예정이다.

강북구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올해는 배추, 무, 마늘 등 재료가격이 많이 올라 준비에 어려움이 많지만 김치를 전달받고 기뻐하실 분들을 생각하며 어느 때보다 더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북구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는 저소득 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주민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주민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남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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