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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청년일자리 창출 2개년 프로젝트 전격 시행 발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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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청년일자리 창출 2개년 프로젝트 전격 시행 발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05 [14:23]

SK, 청년일자리 창출 2개년 프로젝트 전격 시행 발표

편집부 | 입력 : 2015/08/05 [14:23]


[내외신문=심종대 기자]SK그룹은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경쟁력 확보를 방향으로 일자리 프로그램을 기획, 내년부터 2년 동안 시행키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최근 들어 청년 실업률이 IMF 경제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의 청년 일자리 문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60세 정년제 등으로 청년 고용 절벽 이슈는 더 심화될 전망된다. 우리 사회가 이를 국가적인 문제로 간주하고 근본적인 해법을 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를 방향으로 한 노동시장 개혁에 대한 사회적 대타협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논의되고 있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유망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입법조치 필요성 등이 거론되는 등 청년 일자리를 위한 노력이 全 국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SK그룹은 이러한 사회적 논의에 부응해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은 정부의 힘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고 기업의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점”을 감안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6년부터 2년 동안 청년 일자리 창출 2개년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SK그룹과 대학이 공동으로 창업지원센터를 설립, 창업 교육을 담당하는 ‘청년 비상 프로그램’을 통해 2년 동안 2만명을 교육시키고, 이중 우수한 인재들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SK그룹은 전국의 청년들이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사회적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6개월간의 인턴십 제공 방식의 맞춤형 직무능력 개발 프로그램인 ‘SK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시행, 중소기업과 청년 취업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예정이다.

 

SK는 이 같은 프로그램이 재계와 국가적인 차원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내에 성공모델을 만들어 공유하는 한편, 관련 단체 등과도 공조키로 했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5일 ‘SK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 일자리 창출 1.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

 

SK그룹은 청년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채용난에 시달리는 우수한 중소기업들은 필요한 최적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2016년부터 매년 취업을 원하는 청년 2천명씩 모두 4천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통해 분야별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SK그룹은 SK 전 관계사의 협력업체, 벤처기업, 사회적기업 등이 필요로 하는 인재유형에 맞는 맞춤형 직무교육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들 선발된 인재들은 SK그룹이 실시하는 2~3개월간의 직무교육과 채용기업에서 진행되는 3~4개월간의 인턴십을 거치게 되고, 교육과 인턴 기간 중 이들에게 지급해야 할 급여(월 150만원)와 교육비는 SK그룹이 부담할 예정이다.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통과해 의지/실력이 검증된 청년 인재들은 SK 협력업체와 지역 벤처기업, 사회적기업 등으로 취업하게 된다.?

 

SK가 운영중인 Mobile IT 인력양성소 ‘T아카데미’를 마친 수료생 70%가 취업에 성공할 만큼 SK의 맞춤형 인재양성의 성과는 입증된 바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연계 및 시너지를 위해 대전지역 13개 대학교, 마이스터고 등과 ICT분야의 직무교육/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2년간 약 400명을 양성시킨 후, 지역 상공회의소, 벤처협회 등과 연계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전담지역 내 벤처기업 등에 취업을 알선키로 했다.

 

SK는 중소기업으로의 취업 여건을 조성키 위해 디딤돌 프로그램 수료자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협력업체, 벤처기업 등에 취업을 알선해 주고, 일정기간 근무한 인력에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 관점에서 상호 희망하는 경우, SK그룹으로 취업 지원시 우대 받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SK그룹은 청년들이 막연하게 대기업만 선호하는 인식을 전환하는 것은 물론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 인재 사이에 발생하는 미스 매칭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 대기업, 중소기업, 청년인재를 둘러싼 취업 생태계가 보다 건전하게 진화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일자리 창출 2. ‘청년 비상(飛上)’ 프로그램

 

SK그룹은 청년들이 창조경제 기반을 통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3가지 형태의 ‘청년 비상(飛上)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는 청년들이 한계가 분명한 취업시장에서 벗어나, 창업을 통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다.

 

1단계는, SK그룹-대학간 창업지원센터 설립 및 창업교육을 운영한다. SK그룹은 수도권 및 대전/충청권에 위치한 25개 대학과 공동으로 각 대학에 맞는 창업지원센터를 설립, 창업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하고, 창업지원센터는 내년부터 매년 1만명씩 2년 동안 2만명의 청년들에게 창업교육과 컨설팅, 창업 인큐베이팅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창업지원센터는 6개월간 운영을 통해 1만명의 교육생 가운데 한 개팀이 최대 5명으로 구성된 20개 창업팀 100명을 매년 선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드림벤처스타와 SK의 브라보 리스타트를 통해 인큐베이팅에 나설 예정이다.

 

2단계로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및 창업지원이다. 매년 선발된 20개 창업팀 100명에게 비즈니스 모델 검증 지원, R&D 검증 지원, 자금지원, 시제품 제작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을 지원한다. 또한 판로/마케팅 지원이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성장 방안을 지원하고, SK그룹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멘토링 및 교육, 외부 인사와의 네트워킹/포럼 지원, 입주공간(행복창업지원센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등의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3단계는 글로벌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한다. 정부에서 구축/운영중인 KIC(Korea Innovation Center)와 공동으로 실리콘밸리에 SK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 창업 교육 및 공동 글로벌 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글로벌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지 전문가/투자가와의 네트워킹, 투자 유지, 비즈니스모델 현지화, 판로개척 등 글로벌 창업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와 창업 의지가 있는 청년은 청년 비상 프로그램을 통해 원스톱으로 글로벌로 진출, 대박 벤처를 키울 수 있게 된다. 청년 비상 프로그램은 각 지역 창조경제센터와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어 창조경제의 성과를 보다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SK그룹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적인 요소임. 때문에 그룹의 최고경영자까지 나서 직접 채용과 협력업체 취업 지원 등을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은 것”이라면서, “실제로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인재가 협력업체에 취업할 경우 그 협력업체와 거래관계에 있는 SK 관계사의 제품 또는 서비스 역시 업그레이드되며, 이는 결국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또한 청년실업과 같은 사회문제를 적극 해결하는 것도 기업시민으로서 기업이 해야 할 책무”라면서, “앞으로도 SK그룹의 경쟁력은 물론 인재양성의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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