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조선해양 플랜트 재도약...울산 창조 경제 혁신센터 출범:내외신문
로고

조선해양 플랜트 재도약...울산 창조 경제 혁신센터 출범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15 [19:58]

조선해양 플랜트 재도약...울산 창조 경제 혁신센터 출범

편집부 | 입력 : 2015/07/15 [19:58]


사진출처/청와대

 

[내외신문=심종대 기자]조선.기계.소재 등 울산의 기반산업을 바탕으로 제조공정 혁신 및 신산업 창출의 거점이 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15일 개소했다.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15번째로 출범한 울산센터는 총 1828m²(약 554평) 규모로 조성돼 창조마루(1221m², 울산대 공학5호관)를 통해 제품개발 및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하고 융합마루(607m², 울산벤처빌딩)를 운영해 창업보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울산광역시와 현대중공업이 협력해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재도약 지원 ▲첨단 의료자동화 신산업 육성 ▲민간 창업보육기관과 혁신센터간 플랫폼 연계 ▲지역특화 3D프린팅 산업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한다.

 

국내 조선산업은 일본 및 중국의 추격으로 영업이익이 적자인 상황에서 미래형 선박 기술혁신과 원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기업의 특허를 대폭 개방(2500건, 지속확대)키로 하고, 또 사상 최초로 국내 빅3 조선사와 ICT 중소기업 등 산.학.연이 힘을 모아 친환경.고효율 차세대 선박 ‘에코십(Eco Ship)’, ‘스마트십(Smart Ship)’을 공동개발,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에코십이란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해양환경 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신기술 선박을 말하고, 스마트십이란 ICT기술을 선박에 적용해 안전.운항 효율을 향상시킨 차세대 선박을 말한다.

 

울산시는 산업재해 치료와 재활수요가 높으면서, 전담 대기업인 현대중공업의 산업용 로봇 생산규모가 국내 1위인 점을 고려할 때 의료자동화 신산업 육성을 위한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의료서비스 기술과 제조기술 융합으로 자동 의료로봇 등 한국형 고부가가치 의료시스템을 창출해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 기업·병원의 공동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센터 개소에 따라 서울과 지방이 창업인프라를 공유하면서 각자의 강점을 살려 상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전문 창업보육기관 MARU180과 쌍방향 가상교류 공간을 운영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 지역 특화 창업생태계 모델을 구축, 다른 센터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울산의 중화학공업, 자동차 등에 특화된 ‘3D 프린팅 라이브러리(포털)’를 통해 특허, 장비, 소재 물성 및 전문인력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내에 ‘3D 테크숍’을 설치해 지역의 젊은 창업자, 지역 중소업체가 조선.자동차 등의 부품을 직접 만들어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메이커 운동’ 붐을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이란 일반 대중이 필요에 따라 제품·서비스를 구상·개발하고 창작하는 운동으로, 최근 세계적인 제조업 혁신과 연계돼 관심과 참여계층이 확대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울산센터 개소로 조선해양플랜트산업 분야 고용창출과 의료자동화 신산업 육성을 촉진해 지역 특화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기여하게 될 것”라고 기대했다.

 

주요 제조업 취업유발계수(10억원 당 고용지수)는 조선해양플랜트 12명, 자동차 10명, 반도체 4.3명, 석유화학 1.3명으로 조선해양플랜트가 가장 높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