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 CI(제공=거래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한국거래소는 23일 제4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를 개최하고, 자본시장연구원이 지난 3차 회의 결과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한 가이드라인과 해설서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증권시장에서 기업 밸류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거래소는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투자자에게 효과적으로 공시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성된 자문단 회의에서는 해외 투자자와 상장기업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거래소는 지난 15일과 17일에 각각 개최된 '외국계 증권사 간담회'와 '중견기업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해외 투자자와 상장기업의 의견을 자문단에서 검토했다.

특히, 상장기업이 우려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언급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경우 공시위반, 주주에 대한 법적 책임에 관하여는 면책제도 적용으로 추가적인 부담은 없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개최하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에 대한 자문단의 최종 의견을 공개하고,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추진 경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자문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기업 밸류업 관련 제도개선 및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