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가 절취한 포터차량 (사진=보령경찰서 제공)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서해안고속도로 대천휴게소(상) 주차장에서 시정되지 않은 채 차량 열쇠를 꽂아둔 포터 차량을 절취 후 도주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 A 씨(20대, 남)는 이날 22일 오전 8시 10경 서해안고속도로 대천휴게소(상) 주차장에서 쇠망치 들고 배회하다가 시정되지 않은 1톤 포터 차량을 발견하고 절취하여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남경찰청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망치를 들고 배회하다 차량을 절취 후 도주하였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코드 0을 발령 경기남부경찰청에 신속히 공조 요청하여 서울 방면으로 도주 중인 피의자를 경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경찰관이 화성휴게소 인근 고속도로상에서 발견, 범행 50분 만에 긴급체포하였다.

조사결과 피의자 A 씨는 휴게소 내 주차된 여러 대의 승용차 운전석에 탑승하거나, 손잡이를 당겨보는 등 여러 차례 범행 대상을 물색 중, 차량 문이 시정되지 않고 차량 열쇠를 꽂아둔 포터 차량을 절취 후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피의자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여죄 등에 대하여 수사 중이며, 수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령경찰서장은 “차량 문 시정을 하지 않거나 차량 열쇠를 꽂아두고 차량에서 이탈할 경우 차량도난 또는 차량 내부 보관물품의 도난 위험성이 있으므로, 차에서 내릴 경우 반드시 차량 문단속을 생활화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