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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x 국제식품규격 의장 카렌휼백 광주에 온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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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x 국제식품규격 의장 카렌휼백 광주에 온다

김영지 | 기사입력 2010/10/22 [13:11]

codex 국제식품규격 의장 카렌휼백 광주에 온다

김영지 | 입력 : 2010/10/22 [13:11]


강운태 광주시장의 초청으로 카렌 휼백 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 의장이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3일 개최되는 제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 국제컨퍼런스 기조연설차 Karen Hulebak 의장이 광주를 방문한다.

CODEX전세계 183개 회원국이참여하여 전세계에 통용될 수 있는 식품 관련법령 제정과 식품의 원활한 교역을 도모하는 국제기구 이다


이번 카렌 휼백 의장의 광주 방문 확정은 지난 8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직접 초청서한을 보내 참석을 요청하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2001년 우리나라 'kimchi'를 세계 김치 표준으로 인증해준 국제기구 CODEX 의장이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하면서 광주김치축제 행사에 오게 된 것은 세계김치문화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렌 휼백 의장은 이달 23일에 개최되는 제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하고 당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브리핑룸에서 열리는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한편, 카렌 휼백 의장은 200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 31차 컨퍼런스에서 의장에 선출된 후 현재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코덱스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되기 이전에는 같은 조직의 부위원장과 식품위생 분과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재직한 바 있으며, 재직 기간 중 식품규격 이슈의 중요성에 대해 전 세계적인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능력을 인정받았고 2010년 의장에 재선출 되었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는 1963년, 유엔(UN)의 두 기구인 국제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우리나라는 1971년에, 북한은 1981년에 가입하였다. 현재 우리나라는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청에 CODEX 전문위원회를 두어 활동하고 있다.


코덱스의 설립 및 활동 목적은 전 세계에 통용될 수 있는 식품관련 법령을 제정함으로써 식품으로 인한 인간의 위생상 위해를 방지하고 국가간 식품의 원활한 교역을 도모하는 것이다.


특히, 코덱스를 통해 국제 규격식품으로 공인 받을 경우, 식품의 안전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식품으로, 즉 세계인의 음식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매우 크다. 또한, 국가간 식품교역으로 인한 분쟁 발생시 세계무역기구(WHO)가 코덱스 규격을 참조해서 판정하기 때문에 국가별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


한국은 1995년부터 김치에 대한 코덱스 규격화를 제안해 2001년 7월 초 국제식품규격위원회로부터 'kimchi'라는 이름의 국제 규격식품 공인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 7월 고추장이 추가로 등록된 바 있다.


이는 '기무치'를 앞세워 종주국의 지위를 확보하려던 일본의 시도를 무산시켰을 뿐 아니라, 다른 전통식품에 대해서도 국제규격화를 추진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였다. 한국은 2001년 김치의 국제 규격식품 공인 이후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힘썼기 때문에 카렌 휼백 의장의 제 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 방문 및 김치 컨퍼런스 참여는 매우 뜻 깊다.


한편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광주 중외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는 '천년의 맛, 세계속으로!'를 주제로 하고 'Say kimchi'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김치 세계화, 김치산업 활성화, 시민참여 축제'라는 목표에 걸맞은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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