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한 태권도원에서 '2014년 WTF(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워크숍'이 시작되었다.?

WTF(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Federation)는 1973년 창설된 국제 스포츠 연맹으로서 태권도가 세계적인 스포츠로 발전하는 데 공헌해 오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등 다수의 태권도 경기대회를 개최하고 또한 태권도를 세계적으로 보급(회원국수: 205개, 2013년 9월 현재)할 뿐만 아니라 태권도가 지속적으로 올림픽대회에 정식종목으로 참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교육과 관련해서는 태권도 국제심판 양성 및 국제코치교육을 주관하고 있다.
 

특히 WTF 시범단은 그동안 런던올림픽, Youth 올림픽 등을 포함한 각종 대회에서 시범을 보이며 태권도의 세계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WTF의 창립 40주년 '그 어느 때 보다 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올림픽의 태권도 정식종목 확정과 성공적인 세계대회 개최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이번 시범단 워크숍은 태권도의 계속적인 발전과 변화를 꾀하고자 새로운 시범 작품들을 개발하고 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를 위해 30명이었던 단원도 51명으로 증원되었다.

▲ 모두가 하나 된 동작으로

▲ 흥겨운 음악에 맞춰 퍼포먼스를 연습하고 있다.

워크숍은 12일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품새를 비롯 연기 및 퍼포먼스 훈련도 병행될 예정이어서 알찬 워크숍이 될 전망이다.

한편 WTF 시범단은 올해 2014년에도 카자흐스탄(1월), 푸자이라오픈(2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3월), 청소년 올림픽(8월) 등 다양한 행사에 초청되어 시범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