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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서 상습 빈집털이 부부 피의자 검거

이대호 | 기사입력 2013/08/06 [23:51]

시흥서 상습 빈집털이 부부 피의자 검거

이대호 | 입력 : 2013/08/06 [23:51]


(시흥=이대호기자)시흥경찰서는 지난 2013년 07월 27일, 시흥, 안산, 평택 등 경기?충남 일대 사람이 없는 빈집을 대상으로 시정되지 않은 출입문 또는 가스배관을 타고 창문으로 침입하여 장롱 안에 있는 귀금속과 현금 등 3,800만원 상당을 총 20회에 걸쳐 절취하고 처분한 부부 피의자들을 검거, 남편은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위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부인은 장물알선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시흥경찰서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빈집털이 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금은방 50여개소를 직접 확인하던 중 여성이 20회에 걸쳐 상습으로 귀금속을 처분한 내역 확인하고 이를 단서로 수사하여 동일범죄전력이 있는 남편을 용의자로 특정?검거하고, 현금?귀금속 등 피해품 60여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피의자들은 아이 2명이 있는 법적 부부지간으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남편은 귀금속 등을 절취하고 부인은 서울, 시흥, 안산 등 원거리에서 아이를 대동하여 장물을 처분하는 등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주도면밀하게 범행을 일삼으며 방세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특히 피의자는 휴가철 및 방범 시설이 허술한 농촌지역에서 수십회에 걸쳐 절도 범행한 것으로, 피해자 중 일부는 피해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어 휴가철 문단속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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