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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폐기물 농지에 불법매립 조폭 가담 피의자 일당 20명 검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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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폐기물 농지에 불법매립 조폭 가담 피의자 일당 20명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2/11/16 [20:50]

경북경찰청 폐기물 농지에 불법매립 조폭 가담 피의자 일당 20명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2/11/16 [20:50]

 사진 경북경찰청 제공 농지에 불법으로 매립된 산업폐기물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조직폭력배 가담 사업장 폐기물 수만톤을 농지에 매립한 일당 2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폐기물처리업체 대표 및 이에 가담한 조직폭력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피의자 20명을 검거, 그 중 5명을 구속하였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20. 3~‘22. 5월 간 51개 사업체로부터 폐기물 19t을 폐기처리 의뢰 받아 이 중 2700t을 경북 군위·영천·포항 등 농지를 운영하는 농민들에게 비료라고 속여 투기하거나 자신의 토지에 몰래 매립하는 방법으로 불법 처리하여 총 13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업체대표를 총책으로 행정업무 총괄, 매립지 물색담당, 폐기물 운반담당, 매립담당, 민원해결 담당, 법률자문 등 각자 역할을 체계적으로 분담하여 조직적인 형태로 불법행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피의자 중에는 경북지역 조직폭력배(2), 전직 군의회 부의장, 전직 시청 환경국장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전직 검찰 사무국장은 수사중인 사건에 대하여 금전적 대가를 받고 법률상담을 한 것으로 드러나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검거되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가 기업형태의 불법 폐기물 매립에 가담하여 활동하고 있다.”는 범죄첩보를 입수 후 8개월간 수사력을 집중한 결과, 폐기물 불법처리 범행 일체를 확인하는 한편, 이에 가담한 조폭, 폐기물처리업자, 전직 공무원 등을 밝혀냈다.

 

또한, 피의자들이 취득한 범죄수익금을 밝혀내 주요 피의자들의 소유 부동산동산 및 은행예금 등에 총 96천만 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을 신청하였다.

 

한편 비료라고 속아 공급 받은 폐기물을 농지에 뿌렸던 농민들은 농작물이 고사(枯死)하거나, 현재까지도 자라지 않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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