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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핸쇼 내한공연 'Samm Henshaw Live in Seoul' 성료

섬세한 감정과 진심어린 목소리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이소영 | 기사입력 2022/09/30 [19:45]

샘 핸쇼 내한공연 'Samm Henshaw Live in Seoul' 성료

섬세한 감정과 진심어린 목소리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이소영 | 입력 : 2022/09/30 [19:45]

 샘 핸쇼 내한공연 제공:Highjinkx 

 

지난 9월 21일 소울 R&B 싱어송라이터 샘 핸쇼의 첫 번째 단독 내한 콘서트 ‘Samm Henshaw Live in Seoul: Untidy Soul’이 서울에 위치한 노들 라이브 하우스에서 공연되었다. 샘 핸쇼 내한 콘서트는 올해 1월 발표된 그의 첫 정규 앨범 [Untidy Soul]에 글로벌 투어 일환으로 성사되었다. [Untidy Soul]은 데뷔 이래 ‘How Does It Feel?’, ‘Broke’, ‘Grow’ 등 싱글만 발표해 청중의 아쉬움을 샀던 샘 핸쇼의 첫 정규 앨범으로 큰 주목을 받은 앨범이다.

 

 샘 핸쇼 내한공연 제공:Highjinkx 

 

노들 라이브 하우스의 스탠딩석 1층과 지정석인 2층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오프닝 밴드인 프롬올투휴먼(From all to human)의 공연에 이어 8시에 그토록 고대하던 아티스트 샘 핸쇼를 만났다. 샘 핸쇼는 열광적인 한국 팬들에게 "정말 놀랍다. 환대해주어 고맙고, (여러분들이) 즐기는 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 열정적으로 응하는 최고의 찬사인 한국 관객의 '떼창 문화'에 한동안 마이크를 넘겨 순간을 즐기는 모습도 보이던 샘 핸쇼는 투어의 마지막 국가 중에 하나였던 탓인지 "노래를 많이하여 목이 좋지 않다"라고  팬들에게 거듭 진심 어린 양해를 구했다.

 샘 핸쇼 내한공연 제공:Highjinkx 



곡 사이사이마다 뜨거운 음료를 마시면서 좋지않은 목 상태를 회복하고자 했지만 안타깝게도 음원 수준의 목소리를 기대하기는 힘들었다. 그럼에도 매 곡과 순간에 감정을 불어넣고 최선을 다하며 팬들과 교감한 샘 핸쇼는 팬들의 열광에 앵콜곡으로 답했다. 그는 컨디션 탓인지 공연에 깊은 아쉬움을 표하며 꼭 다시 한국을 찾겠다는 말로 공연을 마무리 했다.

 

 샘 핸쇼 내한공연 제공:Highjinkx 

 

 

공연 종료후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랜덤 사인 포스터까지 증정한 샘 핸쇼의 콘서트 [Untidy Soul]는 샘 핸쇼가 메이저 데뷔 후 쭉몸담았던 대형 레이블과 결별하고 처음 내놓은 동명의 음악적 결과물이기도 하다. 아티스트 인생에서 완전히 새로운 시대를 시작한 샘 핸쇼는 “이번 앨범이 곡마다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전반적인 주제는 자기 성장”이라고 밝히고 “대부분 사람들은 내면에 엉망인 부분이 있는, 현재 진행 중인 작업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내면을 담아낸 자신의 음악이 타인의 영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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