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부산본점에서 디지털스마트부산아카데미사업단(단장 노맹석, 이하 ‘사업단’)과 지역 혁신기업에 필요한 우수 디지털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디지털·데이터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SW전문인재 양성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부산 소재 대학이 협력을 통해 우수 SW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 중소벤처⋅혁신기업에 디지털 인재를 공급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업단은 국립 부경대학교 주관으로 동아대, 동의대 등 부산지역 대학과 지역기업 등 12개 기관이 참여해 지역의 현장 수요 맞춤형 SW전문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지난 6월 출범하였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2022년 SW전문인재양성사업」공모에 선정되었다. 사업단이 진행하는 ‘SW전문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현장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기업과 대학이 공동 설계하고 기업 주도 집중교육을 통해 산업체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SW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성사업 관련 교육과 수료생의 취업·창업 활성화 프로그램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특히, 기보는 기술평가, 기술금융 및 창업 등에 관한 특강을 지원하고, 기술창업을 희망하는 수료생을 대상으로 창업컨설팅, 창업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벤처·혁신기업 등의 인재 수요조사, 인재 추천, 취업설명회 참석 홍보 등 기업과 인재의 브릿지 플랫폼 역할을 하여, 디지털 인재 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종배 기보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은 대학과 사업체가 지속 가능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SW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디지털·데이터산업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보는 SW 인재양성 플랫폼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향후 정부의 디지털인재 양성 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