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싱어송라이터 샘 핸쇼(Samm Henshaw) 내한 콘서트 개최느긋한 R&B 사운드가 담아내는 완벽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삶의 내면
오는 9월 21일 소울 R&B 싱어송라이터 샘 핸쇼의 첫 번째 단독 내한 콘서트 ‘Untidy Soul’이 노들 라이브하우스에서 개최된다. 2015년 EP [The Sound Experiment]로 데뷔한 샘 핸쇼는 영국의 알앤비 싱어송라이터이다. 아버지가 목사로 있던 교회에서 가스펠로 음악을 접하기 시작, 15세에는 교회 예배곡을 쓰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핸쇼의 음악에서는 가스펠의 성스러운 분위기나 성가대의 합창 같은 코러스를 찾아볼 수 있지만, 인간적인 한계, 가식, 이별, 자기 발전, 자존감 같은 현대적 의미의 자아를 탐구하는 가사는 현실에 발을 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젊은 아티스트의 음색은 최고의 소울맨으로 회자되는 존 레전드(John Legend)와 음색이 비슷하다. 2018년 발표한 싱글 'Broke'를 통해 자신의 예술성을 알린 샘 핸쇼는 이후 'Church', 'How Does It Feel?', 'Only One To Blame', 'The World is Mine' 등의 싱글을 발표하며 정규음반의 기틀을 다졌다.
이번 내한 콘서트는 올해 1월 발표된 첫 정규 앨범 [Untidy Soul] 글로벌 투어의 일환으로 성사되었다. [Untidy Soul]은 데뷔 이래 ‘How Does It Feel?’, ‘Broke’, ‘Grow’ 등의 싱글만 발표해 청중의 아쉬움을 샀던 샘 핸쇼의 첫 정규 앨범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영국의 가디언(The Guardian)은 [Untidy Soul]에 대해 “올드 스쿨 소울, 90년대 힙합, 블루스 재즈, 가스펠 같은 장르에 기반해 미국색이 강하다”면서도 “풍자적이고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가사 덕에 영리하게 사람들의 취향만 살핀 그저 그런 앨범들과는 다른 개성적인 앨범”이 되었다고 평했다.
밝고 흥겨운 R&B 사운드 속에서 곱씹어 볼만한 가사까지 즐길 수 있는 샘 핸쇼의 콘서트 ‘Untidy Soul’은 오는 9월 21일 노들 라이브하우스에서 개최된다. 티켓은 예스24티켓 단독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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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문화부 기자. 뮤지컬,공연,콘서트,영화 시사회 스틸 전반 촬영 및 기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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