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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여름철 폭염과 폭우 최악만드는 주범 최초 밝혀내: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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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여름철 폭염과 폭우 최악만드는 주범 최초 밝혀내

-기후변화가 복합재난의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분야별 영향을 추가적으로 평가하고 연관 대응해야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4/19 [07:47]

한반도 여름철 폭염과 폭우 최악만드는 주범 최초 밝혀내

-기후변화가 복합재난의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분야별 영향을 추가적으로 평가하고 연관 대응해야

전용현 기자 | 입력 : 2022/04/19 [07:47]

짧은 봄 5월부터 무더위 시작 한동안 비가 쏟아지는 여름이 온다.  찌는듯한 더위가 끝나고 바로 겨울이 되고  우리나라 기상 관측상 최악의 폭염과 낙엽이 지기도 전에 겨울이 찾아오는 경우 등 기상이변이 일상이되는 현상에 대해  포스텍은 18일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 국립기상과학원, 영국기상청이 온실가스 증가로 한반도에서 폭염과 호우가 연달아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를 최초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사례로는 2020년의 경우, 6월 때 이른 폭염이 찾아온 뒤, 7월과 8월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가 무려 두 달 가까이 지속되며 곳곳에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켜 큰 피해를 줬다. 이러한 기상이변의 원인으로 지구 온난화가 지목되고 있다. 온실가스 증가에 따라 한반도에서 여름철 폭염·호우가 연달아 일어날 가능성이 얼마나 커지는지를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분석해냈다.


연구팀은 2020년 기상현상에 주목하고 최신 CMIP6 다중 기후모델 자료와 영국기상청의 대량 앙상블 시뮬레이션 자료를 활용해 한반도에서 6월과 7~8월 호우가 연속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온실가스가 늘어남에 따라 얼마나 커지는지 확률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온실가스 증가를 포함한 모델실험에서 2020년 여름과 같은 연속된 폭염 호우 사례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포스텍 민승기 교수 

민승기 교수는 "지금까지 보건, 수자원, 농업, 에너지 등 분야별 기후변화의 대응책은 폭염이나 폭우 같은 개별 극한현상을 기준으로 마련돼 왔다"며 "기후변화가 복합재난의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분야별 영향을 추가적으로 평가하고 연관 대응책을 종합적으로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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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털 지원센터 대표
내외신문 광주전남 본부장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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