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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중장년 일자리 통해 행복한 삶 이뤄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12/11/01 [20:20]

박근혜 "중장년 일자리 통해 행복한 삶 이뤄야"

김봉화 | 입력 : 2012/11/01 [20:20]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일 퇴직자 일자리 창출, 정년 연장 등을 약속하며 경제위기 속 고용 불안과 재취업 걱정이 큰 중장년 표심 잡기에 나섰다.박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4060 인생설계 박람회’에 참석해 중장년 일자리 문제에 관심을 나타냈다.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4060 인생설계 박람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선 후보가 일자리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날 박근혜 대선 후보는?인사말에서 “일하려는 의지와 능력이 있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얼마든지 일할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가 제가 꿈꾸는 사회”라며 “4060(40∼60세) 세대가 퇴직 후 좋은 일자리와 창업 등을 통해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새누리당은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를 연계해 중·장년의 노후를 든든하게 만드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퇴직한 4060세대 재교육과 재취업, 창업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일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이 있는데 직장을 그만둬야 하고 소중하게 쌓은 경험과 기술, 경력이 사장되는 것은 가정과 개인의 불행을 넘어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라며 “4060 세대가 쌓은 오랜 경륜과 지혜를 제대로 활용해야 나라도 발전하고 국민의 삶도 나아진다”고 덧붙였다.

인사말을 마친 박 후보는 행사장에 마련된 4060세대 창업과 취업 상담 부스를 돌아다니며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대화를 나눴다. 한 상담 부스 앞에선 즉석에서 “100세 인생이고 인생 이모작 삼모작 시대이기 때문에 제도를 확실히 구축해서 걱정하지 않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약속해 박수를 받았다.

이후 박 후보는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대로 자리를 옮겨 전국대학언론과 합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그동안 대학생 청년층에게 약속한 반값 등록금 실현과 스펙 초월 취업 시스템 구축, 청년을 위한 신용회복위원회 설립 등을 재차 강조하며 청년층 표심 공략에 나섰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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