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가 지역 대표 농산물인 흰찰쌀보리와 해산물이 절묘하게 조화된 젓갈보리비빔밥을 선보이며 흰찰쌀보리 홍보 마케팅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와 흰찰쌀보리향토사업단은 흰찰쌀보리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오는 11월 3일 청암산구술뫼 등반축제에 참여한 등반객들을 대상으로 매콤한 낙지젓갈을 비빔소스로 한 젓갈보리비빔밥 무료 시식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군산시 회현면에 위치한 발효식품생산업체 효송그린푸드(대표 김낭주)에서 생산하는 비빔용 낙지젓갈과 군산 흰찰쌀보리밥이 어울려 맛과 영양면에서 음식궁합을 맞춘 신개념 젓갈비빔밥을 선보인다.

비빔용 낙지젓갈은 Haccp 시설을 갖춘 위생적인 제조시설에서 어머니 정성을 담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조되고 있으며 짜지 않고 원재료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보리비빔밥의 풍미를 더해준다.

흰찰쌀보리 젓갈비빔밥은 낙지와 각종 견과류가 함유되어 있어 쫄깃하고 고소한 맛뿐 아니라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영양만점 일품요리로, 고명으로 올라가는 김가루까지 원재료가 군산 지역농수산물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지역향토음식으로 손색이 없다.

군산흰찰쌀보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당뇨 등 성인병 예방 식이요법과 변비개선 및 대장암 예방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보리에 베타 글루칸 성분은 밀가루의 7배 이상이 함유되어 있는데 대사생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점질 섬유소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기능과 지방의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동맥경화, 당뇨 환자식에 좋다.

농업기술센터는 군산흰찰쌀보리 명품화 향토사업 일환으로 지역문화와 접목한 군산흰찰쌀보리 향토음식 개발을 위해 숙명여자대학교 한영실교수와 일품요리, 정식요리, 코스요리에 대한 상차림 개발 용역을 시행중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용역결과는 군산시 요식업체에 전수교육을 통해 보리전문음식점에서 군산의 향토음식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