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 9. 27. 15:43경 구미시 (주)휴브글로벌에서 탱크로리에 있는 불산을 저장탱크로 이액작업 중 불산가스가 누출되어 5명이 사망하고 부상자 4,269명, 입원 8명, 구미시 산동면 임천리 주민 291명이 이주하는 등 농작물 232,8ha, 가축 3,209두, 차량 1,108대로 9일 현재까지 구미시청의 피해산출이 집계됐다. 경찰수사결과에 의하면 사고당일 공장직원 최 모씨(30세,사망),이 모씨(26세, 사망), 박 모씨(24세, 사망) 등 3명이 탱크로리 위에서 작업을 하다가 최 모씨가 드럼펌프 수리기사 이 모씨(41세, 사망)를 만나기 위해 내려온 뒤 2명이 에어호스 연결작업 중, 작업자의 과실로 원료밸브가 열려 사고가 발생 된 것으로 밝혔다. 대표이사, 공장장 등 회사 관계자의 경찰 조사에 의하면 평소 작업의 신속성을 위해 에어밸브와 원료밸브의 플랜지를 모두 열어놓고 작업하는 등 작업지침을 준수하지 않았고, 공장에 안전장구가 비치되어 있으나 덥거나 불편하다는 이유로 거의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진술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회사관계자의 안전관리 등 업무상 과실 여부를 확인하여 사법처리 예정이며, 관련기관의 관리 감독 및 조치 적정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내외뉴스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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