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8일 실시될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이 축구선수 손흥민의 '푸스카스상' 수상을 축하했다.

장 총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흥민 선수의 영광스러운 수상을 축하하면서도 여기까지 오는 길에 남 모르게 흘렸을 피땀 어린 훈련이 얼마나 힘겨웠을까  자연스럽게 상상한다"며 "그래서 더 더욱 푸스카스상 수상을 한 없이 축하하는 마음"이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답답한 코로나 정국이어서 우리 국민에게 시원한 청량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대한체육회도 손흥민 같은 청량제를 생산하는 국민의 사랑을 받는 단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영달 총장은 경남 함안중과 전주고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했으며, 특히 제46회 전국체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어본 경험이 있는 체육인이다.

그러한 연고로 당시 전국체전 우승팀 서울 동북고 주장이었던 이회택 전 국가대표 감독과 절친이며 체육계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같이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