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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무한리필 이유가 있었다!!

목전지 돼지갈비에 비해 저렴돼지갈비를 무한 제공하는 일부 가게에서 돼지고기의 다른 부위와 섞어 판매하는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19/10/16 [19:56]

돼지고기 무한리필 이유가 있었다!!

목전지 돼지갈비에 비해 저렴돼지갈비를 무한 제공하는 일부 가게에서 돼지고기의 다른 부위와 섞어 판매하는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

전용현 기자 | 입력 : 2019/10/16 [19:56]
최근 돼지갈비를 무한 제공하는 일부 가게에서 돼지고기의 다른 부위와 섞어 판매하는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되었다.
최근 돼지갈비를 무한 제공하는 일부 가게에서 돼지고기의 다른 부위와 섞어 판매하는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되었다.

 

최근 돼지갈비를 무한 제공하는 일부 가게에서 돼지고기의 다른 부위와 섞어 판매하는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되었다.

돼지열병 영향

이번 사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로 돼지고기 소매가격 상승세가 예상되며 일어난 일이라고 보고 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돼지갈비에 목전지를 섞어 판매하거나 원산지를 속여 유통기한을 넘기는 등 관련법을 위반한 곳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4일 조사를 통해 돼지갈비 무한리필 업소 1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곳 16곳 중 9곳은 돼지갈비에 목전지를 혼합하고 있었다.

 

적발된 업소는 소비자를 기만한 표시·광고행위 3, 영업자준수사항 규정 위반 6, 표시기준 위반 1, 조리장 내 위생 불량 1, 원산지 거짓표시 5곳으로 총 16곳이었다.

목전지 돼지갈비에 비해 저렴

무한리필 업소는 2만 원 이하로 돼지갈비를 무한 제공하는 곳이다. 돼지 목전지는 목살과 앞다릿살에 붙어 있는 부위를 일컫는다. 이러한 부위의 가격은 돼지갈비에 비해 kg2000원에서 많게는 3000원까지 차이를 보인다.

일부 돼지갈비 무한리필을 하는 업체에서는 100% 목전지를 제공하기도 했다. 프랜차이즈 회사 3곳도 소비자들을 속여 판매하다가 적발되었다. 이번에 적발한 프랜차이즈 회사의 가맹점은 전국적으로 274곳에 달하는 곳으로 계속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 업체는 갈비가맹점 256곳과 계약하면서 가맹점 점주들에게 돼지갈비와 돼지목전지를 섞어 사용하는 방법을 교육한 것으로 밝혀졌다. 돼지갈비의 경우 양념을 하면 일반 소비자가 구분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노렸던 것으로 보인다.

적발된 업소 5곳의 경우에는 칠레산, 미국산, 독일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기도 했다. 특히 유통기한을 넘긴 업소 1곳은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다.

식육 전문 가공업체 업소에서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부산시와 양산시에 위치한 돼지고기 전문음식점에 돼지목살 등 2460(시가 29000만원 상당)을 납품하면서 제품명·제조원(소재지부위명·중량·원료 및 함량 등을 표시하지 않았다.

신뢰성, 안전성 확보 위한 조사

수사는 최근 육고기 소비 유행과 브랜드 업소를 찾는 소비자층이 증가하고 있어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돼지열병으로 돼지고기 품귀현상으로 인한 가격이 급등하면서 업소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사가 진행됐다.

부산시 특사경 관계자는 돼지갈비 프랜차이즈 업소 등을 이용할 때 반드시 가격표에 표시·광고된 식육의 부위와 원산지, 함량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드셔야한다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나 허위 광고 등에 대해 지속적인 수사를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사에 참여한 특사경은 이번 조사는 120여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나머지 대다수 업소는 식품위생법이나 표시 및 광고 관련 법을 잘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사경은 적발된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하고 검찰 송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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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털 지원센터 대표
내외신문 광주전남 본부장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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