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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광주 방문해 "탄핵 위해서는 200석 확보해야"

편집부 | 기사입력 2016/11/27 [17:47]

안철수,광주 방문해 "탄핵 위해서는 200석 확보해야"

편집부 | 입력 : 2016/11/27 [17:47]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27일 광주를 방문해?'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대해 "광주 정신을 이어받은 시민혁명"이라고 말했다.27일 전남 광주,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시국 강연을 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조선대학교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시국강연을 열고 "광주 학생운동과 5·18 민주화 운동의 맥락이 이어져 지금의 시민혁명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1월 12일 광화문에 모인 촛불은 세계사에도 유례없는 비폭력 평화혁명"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조금이라도 애국심이 있다면 지금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전 대표는 이어 "지금 시민들의 촛불은 단순히 대통령을 바꾸자는 것이 아니라 국가를 바꾸자는 외침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쩌면 지금이 기득권 세력을 몰아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부의격차, 지역격차 등 차별을 없앨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전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우리 국민의당은 국민이 분노하고 불안할 때 역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대안을 제시했으며 국민의당이 아직도 제3당, 소수당이기 때문에 이끌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탄핵을 위해서는 200석 이상의 의석을 가져야하기 때문에 이끌지 못했다고 생각 하지만 우리 국민의당이 제시한 탄핵의 길로 가고 있으며 새누리당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오늘 아침 양심적인 새누리당 의원들도 탄핵에 동참해달라는 성명을 낸 것을 보고 더불어민주당이 대단히 좋은 결정을 했다.고 전하며 야권과 일부 새누리당이 힘을 합쳐 탄핵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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