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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보고·듣고·체험하는‘지하철의 모든 것’서울도시철도公, 지하철 견학 프로그램「숨은 심장 둘러보기」운영

김가희 | 기사입력 2011/03/16 [22:34]

직접 보고·듣고·체험하는‘지하철의 모든 것’서울도시철도公, 지하철 견학 프로그램「숨은 심장 둘러보기」운영

김가희 | 입력 : 2011/03/16 [22:34]


▲매월 첫째·셋째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6호선 한강진역 ‘5678기술정보센터’에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지하철에 관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스스로 안전을 배울 수 있는 체험학습의 기회가 마련됐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에 대한 시민고객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숨은 심장 둘러보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숨은 심장 둘러보기」는 지하철이 출발하여 정지하기까지 각 과정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시민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이해, 지하철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안전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한 견학 프로그램이다.

작년 12월부터 진행해 온「숨은 심장 둘러보기」는 올해 2월까지 약 100여명의 시민고객이 다녀갔으며, 많은 관심과 호응으로 매월 첫째, 셋째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정례화 하여 연중실시 할 예정이다.
견학장소는 6호선 한강진역에 위치한 5678기술정보센터로, 본격적인 견학에 앞서 지하철 운행에 필요한 시스템의 역할과 운영원리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각종 제어실을 직접 둘러보게 된다.

지하철의 속도, 출입문을 제어하는 신호기계실 △전기를 공급해주는 전기실 △지하철내 핸드폰과 라디오 수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통신기계실 △역사내 공기를 순환해주는 환기실 등을 순서대로 살펴보며, 지하철에 숨어있는 첨단 기술력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빨간 단추 눌러보기」등 비상시 행동요령을 습득하고 안전의식도 키울 수 있는 체험 시간도 갖는다.

비상버튼이 붉은 색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이름 붙여진「빨간 단추 눌러보기」는 승강장의 비상전화, 화장실내 비상통화장치, 소화전, 에스컬레이터 등의 ‘비상버튼’을 직접 눌러보며, 지하철 이용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요령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터널 내부를 살펴볼 수 있는 터널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폰을 활용한 유지보수시스템 등 공사의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견학에 참여한 시민고객은 그동안 아이와 지하철을 함께 이용하면서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해 제대로 답을 못해줬는데,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하철에 관해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견학 프로그램을 계기로 지하철 이용과 안전에 대해 조금 더 관심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직접 보고 체험하며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고객의 안전의식 향상과 지하철 이용질서 확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견학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5678서울시철도 홈페이지(www.smrt.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3월 견학은 17일과 31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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