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원영 기자]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제23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제23회를 맞는 이번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는 한국 455명(제주 223명, 그 외 시도 232명), 중국 244명, 일본 244명 등 총 943명의 18세 미만 고등학생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탁구, 핸드볼, 역도, 농구, 배구, 럭비, 배드민턴 등 총 11개 종목에서 교류를 펼친다.

주요 일정은 이달 24일 오후 5시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 및 환영연을 시작으로, 3개국 11개 종목 선수단의 합동훈련, 연습경기 및 공식경기가 진행되고, 28일에는 제주자연사박물관, 성산일출봉, 성읍민속마을에서의 문화탐방, 그리고 환송연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한편,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는 매년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간 개최지를 번갈아가면서 열렸고, 한중일 3개국 청소년 선수들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경기력 향상과 상호 이해 증진, 나아가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에 크게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