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 류춘열)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류춘열)가 가을철 동해안 낚시시즌을 맞아 낚시승객 인명사고는 물론 각 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낚시어선 안전점검에 나선다.

속초해경은 선박안전기술공단 및 해당 지자체와 함께 오는 10월 4일부터 4일간 최북단 대진항에서 주문진항까지 낚시어선 258척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가을 낚시철 동해안 바다낚시를 즐기려 낚시어선을 찾는 승객이 늘 것이 예상됨에 따라 낚시승객 및 어선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행되며,

특히 한 동안 운항하지 않아 안전점검에 소홀했던 낚시어선 역시 대거 출항이 예상됨에 따라 낚시승객의 안전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안전장비와 시설물은 물론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엔진, 항해장비 등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화재 등 각 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낚시어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화기 및 안전장비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현재 각 지자체에서 개정중인 낚시어선 구명동의 착용의무화에 대하여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속초해경은 이와 병행해 음주운항, 정원초과 등과 같이 해양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고질적인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