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첫 단독 콘서트 중장년 핑크색 입고 응원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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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첫 단독 콘서트 중장년 핑크색 입고 응원봉까지
  • 박순정 기자
  • 승인 2019.11.0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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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친 송가인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친 송가인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3일 송가인(33)은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첫 단독 콘서트 가졌다. 송가인은 지난 5TV조선 오디션 프로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이렇게 큰 무대에서 단독 공연을 하게 될 줄은 미처 몰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4200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이쁘다” “잘한다등 추임새를 넣으며 박수를 보냈다.

4일 첫 정규 앨범 가인(歌人)’ 발매를 앞고 이날 공연에서 수록곡 13곡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2012년 본명 조은심으로 데뷔한 이후 홍보용 앨범은 3장 정도 발표했지만, 정식 유통되는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블 타이틀곡 엄마 아리랑이별의 영동선모두 국악 창법이 돋보이는 정통 트로트다. 어머니 송순단씨는 국가 무형문화재 72호인 진도씻김굿 전수조교로 그 덕에 송가인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판소리를 배울 수 있었다.

송가인은 어르신들이 제가 옛날 노래 부르는 것을 너무 즐거워하셔서 우리 것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것이 더해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부모님을 향한 마음을 많이 담았다고 밝혔다. 오빠 조성제씨가 소속된 국악패 바라지와의 협연도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핑크색 모자와 점퍼를 갖춰 입은 팬클럽 어게인은 노래에 맞춰 손뼉 치랴, 플래카드 흔들랴, 응원봉 들랴 바빴다. 이들의 몸짓은 전염성이 강해 하나둘 일어나 춤추게 만들었다.

가족 단위 관람객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5시부터 시작한 140분간의 공연이 끝난 후에도 팬들은 공연장 앞을 떠날 줄을 몰랐다. ‘가인로드를 만들어 송가인의 퇴근길을 배웅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오후 8시쯤 퇴근길에 나타난 송가인은 확성기를 들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팬분들이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기에 오늘날의 제가 있다. 정말 공기 같은 존재라고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피처링에 참여한 MC몽의 인기로 음원 차트 정상을 달리고 있는 송가인은 신곡이 1위를 하면 명동에서 프리 허그를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한국대중가요연구소 최규성 대표는 장윤정·박현빈·홍진영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세미 트로트 바람이 일었을 때는 자신들의 문화라 여기지 않던 장년층이 정통 트로트가 부활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공연은 오는 10일 오후 630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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