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건강한 40대 무릅수술 후 갑자기 사망.. 사고 후 병원 무대응:내외신문
로고

건강한 40대 무릅수술 후 갑자기 사망.. 사고 후 병원 무대응

후유증으로 인한 재수술 후 사망유족측 업무상 과실치사 의료진 고소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19/10/19 [07:59]

건강한 40대 무릅수술 후 갑자기 사망.. 사고 후 병원 무대응

후유증으로 인한 재수술 후 사망유족측 업무상 과실치사 의료진 고소

전용현 기자 | 입력 : 2019/10/19 [07:59]

사고 후 병원 무대응

병원을 찾은 40대 중년 남성은 비교적 간단한 무릎 수술을 받았다. 무릎 수술을 후 받은 후 남자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고통을 견디던 남성은 사망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사과 없이 무대응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의사는 사고 후 해당 병원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의사가 연락이 되지 않는 가운데 유족 측은 사망 사고를 의료사고로 보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CBS노컷뉴스에서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에 사고를 당한 곽씨는 술을 마신 후 길에서 넘어져 무릎을 다치게 됐다. 이에 곽씨는 인근 정형외과 전문병원에서 우측 슬개골 골적이라는 진단을 받고 다음날 입원해 수술을 받았다.

 

서울 관악구의 한 병원에서 무릎 수술을 받은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관악구의 한 병원에서 무릎 수술을 받은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후유증으로 인한 재수술 후 사망

곽씨는 수술 8일 후 담당 의사로부터 퇴원 조치를 받게 됐다. 퇴원 후 곽씨의 상태는 급격하게 나빠졌다. 엑스레이 촬영을 한 의사는 뼈가 잘 붙지 않았다며 재수술을 권했다. 재수술 후 곽씨는 심각한 후유증을 앓게 됐다. 심각한 통증에 부인과 주변 사람들에게 고통을 호소했다고 알려졌다.

4일 동안 고통에 시달리던 곽씨는 16일 오전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의식을 잃었다. 인근 대학 병원 응급실로 급하게 후송됐지만 끝내 사망하게 됐다.

이주일 전까지만 해도 건강한 중년 가장이 한 순간 사망하게 된 사건이었다.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딸을 둔 가장의 죽음으로 한 가정의 행복이 며칠 만에 무너지게 된 것이다.

 

유족측 업무상 과실치사 의료진 고소

장례식을 치른 유족들은 해당 병원을 상대로 사과와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보험사를 통해 연락을 취해오며 별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병원에서는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수술을 담당한 의사는 곽씨 사망 경위에 대해 소사를 받은 후 병원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가족의 연락을 피하고 있는 담당 의사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피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유족은 당시 의료진이 재수술 후 이상 증세가 있었지만 병원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정황들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곽씨의 통증 호소에 대해서 의료진은 마취가 풀리면 아프다는 식으로 대응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곽씨의 아내 말에 따르면 남편이 무통주사를 요구했는데도 물구하고 간호사는 재촉한다, 귀찮게 한다는 식으로 늑장을 부렸다고 했다. 유족은 담당 간호사 등 의료진을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지는 1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했다.

유족 측 소송대리인은 "곽씨가 호흡 곤란으로 발견됐을 때, 적절한 긴급 응급처치가 이뤄졌어야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곽씨의 이상 징후를 같은 병실 환자가 발견해 알릴 정도로 발견이 늦어진 점도 의료진의 과실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구로경찰서는 의료진의 과실 여부를 비롯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곽씨의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이 기사 좋아요
기자 사진
시민포털 지원센터 대표
내외신문 광주전남 본부장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 도배방지 이미지

의료사고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