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3일 "박근혜 정부의 가장 큰 실정 중의 하나가 개성공단 폐쇄였다"고 주장하며 "개성공단은 북한의 경제적인 이득을 주는 것이 분명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커다란 경제적인 기회였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개성공단을 통해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9년 간 우리나라는 32억6400만 달러, 북한은 3억7540만 달러의 경제적인 효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그는 "개성공단의 폐쇄로 입주기업들이 입은 피해는 그 규모가 1조50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하며 여기에 5000여개 협력업체와 함께 유통업체, 판매업체까지 포함할 경우 피해규모는 5~6조 원 규모로 늘어나며 북한 보다도 우리경제가 입은 피해가 훨씬 더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외신문 / 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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