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열린 제8회 이태석봉사상에 재난지역 긴급구호 및 개발 활동가 권기정 씨가 선정됐다.
[내외신문]정주은 기자= 부산시는 제8회 이태석봉사상 시상식을 오는 9일 부산시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9일 열린 제8회 이태석봉사상에 재난지역 긴급구호 및 개발 활동가 권기정 씨가 선정됐다. 하지만 한국으로 귀국한 지 20여 일 만에 속해 있던 단체를 설득해 다시 남수단으로 돌아갔고, 남수단과 우간다 국경 지역에서 사선을 넘나들며 긴급구호 활동을 펼쳤다. 다행히 흩어졌던 직원들을 무사히 만나 이재민과 난민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1년 넘게 진행할 수 있었다. 권기정 대표는 현재 오랜 현지 활동을 접고 돌아와 교육을 주제로 하는 '협동조합 빙고'를 설립하여 우리가 사는 터전에서 바른 소비와 지출을 통해 제3세계 사람들과 공존하고 협력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세계시민의 책임과 권리를 함께 배우고 연구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한편 ‘이태석 봉사상’은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다 숨진 부산 출신 이태석 신부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제정됐다. 봉사상 시상식 외에도 청소년 교육사업, 예술인 재능기부 음악회,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업으로 국내외에서 활동하며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내외신문 / 정주은 기자 busan@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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