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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겨울철 화재 예방에 총력 다한다

산불 감시와 비상 근무체제 유지, 취약지 소방 점검 강화

정주은 | 기사입력 2019/01/08 [16:10]

부산시, 겨울철 화재 예방에 총력 다한다

산불 감시와 비상 근무체제 유지, 취약지 소방 점검 강화

정주은 | 입력 : 2019/01/08 [16:10]

▲ 부산소방본부 전경  

 

[내외신문]정주은 기자= 부산시는 최근 한파와 건조 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화재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화재 예방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난 7일 있다. 


부산시와 구·군, 시설공단은 기관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대응 체제를 강화하고, 산림청 양산항공대·소방안전본부 헬기 8대, 산불 진화 기계화시스템 57대, 산불 진화차 31대를 배치하는 등 화재 초기진화를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산불감시원 630여 명을 취약지역에 배치해 집중적으로 감시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생활밀 착형 화재 예방법도 특별 고안해 시행한다.

시민 119 안전운동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홍보 캠페인,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지진과 화재 대응 시민 행동요령 수화동영상을 제작하여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관계 기관에 홍보해 청각장애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외국인 체류자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부산국제교류재단과의 협업으로 10개 외국어로 화재 대피 행동요령을 제작, 이달 중 보급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카카오톡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 보호에 행정력을 투입한다.

또한, 부산시와 소방안전본부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안전한 부산 만들기 겨울철 소방안전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작년부터 화재 시 인명, 재산 피해가 큰 다중이용시설 22,034개 동에 대한 화재 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소규모 숙박 시설,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 취약 주거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기초 소방시설 무상보급을 확대한다. 아울러 재난 발생 시 피해가 큰 지하구에 대한 긴급 소방 특별 전수 조사를 하고, 특수재난에 대한 소방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과 매뉴얼도 최근 정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선 7기 시민명령 1호인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지키기 위해 화재 예방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겨울철 안전에 두 번 세 번 주의를 기울이고, 다가올 설 명절을 전후해 과도한 전열 기구 사용, 인화 물질 소지한 채 등산, 산림 인접지서 쓰레기 소각행위 등을 자제하는 등 화재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내외신문 / 정주은 기자 busan@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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