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호영 기자= 5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 대 부산 KT의 2018-2019 SKT 5GX KBL 경기에서 연장 경기 끝에 서울 SK가 91 : 9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 SK는 10연패에서 벗어난 시즌 10승(21패) 째를 거뒀다.
1쿼터 SK가 부상 악재에 흔들렸다. 주전 선수인 안영준이 5분을 채우지 못하고 충돌로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를 떠났다. 이후 SK는 야투가 계속 림을 빗나가면서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쿼터 중반 SK는 최준용의 속동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 경기 분위기 자체를 바꾸지는 못했다.
2쿼터는 KT 김현민의 독무대였다. SK가 추격해 따라갔지만 KT 깁슨의 3점슛에 이어 김현민이 자유투 2개 포함 연속 6득점하며 34-27을 만들었다. 쏜튼의 3점슛으로 SK는 추격을 해봤지만 KT는 최성모의 2점, 조상열의 3점이 나오며 추격을 뿌리쳤다.
3쿼터에서 SK는 김선형이 3점포에 이어 득점으 연이어 성공시기면서 두 자릿수로 벌어졌던 점수 차를 다시 한 자리로 좁혔다. SK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56-53까지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4쿼터 SK는 김선형이 침착하게 골 하나 하나를 더해가며 아스카의 득점이 나오면서 70-69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접전이 펼쳐졌고, 77-77로 4쿼터가 끝나고 연장경기로 이어졌다.
연장에서도 치열한 경기가 펼쳐 졌다. 하지만 SK의 김선형은 추격을 하는 득점을 올린데 이어 이어진 공격에서 돌파 득점을 성공하며 경기를 91-90으로 뒤집었다. 김선형은 파울로 얻은 추가 자유투를 놓쳤지만 그 공을 최준용이 잡아내면서 경기는 결국 SK의 극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문경은 감독은 1쿼터 끝나고 안영준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아스카에 대한 칭찬을 계속 해줬다. "3쿼터 시작부터 3-2 드랍존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에 대한 연습이 부족해 단순한 역할만 부여해봤는데 아주 잘해줬다. 마치 연습해왔던 것처럼 부담 없이 수행해줬다"고 용병 아스카에 호평을 했다.
내외신문 / 정호영 기자 gh11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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